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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명대학교 인근에서 마을버스 미끄러져...승객 17명 다쳤다 (+현장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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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명대 인근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미끄러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4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홍지동 상명대 인근에서 마을버스가 오르막길을 오르던 중 미끄러지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해당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7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버스가 미끄러지는 과정에서 주차돼 있던 승용차 2대도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마을버스 기사는 "브레이크를 잡았음에도 버스가 뒤로 밀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사고가 일어난 해당 버스는 중국산 전기 버스 차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버스는 전기자동차의 일종으로 버스의 형태를 갖춘 차량을 뜻한다.

버스 운전기사는 평소에도 중국산 전기버스 고장이 잦았다며 "잘 가다가 갑자기 안 갈때도 있다. 시동도 꺼지고 고장이 잦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도로 위를 달리고있는 전기 버스 40%가 중국산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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