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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간의 휴식
잠깐의 휴식
미인 노정혜

너무 서두르지 말게
놓인 것이 있을까 두렵네
흐르는 강물도 바위 만나
쉬어가고
들꽃 만나 오손도순
이야기 하며 흐르네

잠시 쉼은 충전이네
밤이 없다면 살아남는
생명은 없지
밤이 있는 것은
쉬어가라는 것 아닐까
기계도 쉼이 필요하지
우리 옛 이야기 하면
잠시 쉬어감세

계절도 쉬어가네
환절기가 있지

잠시 쉬면서
옛 손꼽놀이
고향친구를 생각한다

마음이 
고향 하늘을 나른다

우린 지치지 않으면 
별처럼
빛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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