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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홍준 대표, 생일마다 음식에 금일봉 챙겼는데..더기버스 치밀하게 움직여"(뒤통령)


7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피프티의 만행? 전홍준 대표가 분노했던 진짜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진호는 "전홍준 대표 입장에선 지난 2개월이 지옥 같은 시간이었다. 이 과정에서 전 대표가 특히 분노했던 한 가지가 있다. 멤버들을 상대로가 아니다. 안성일 대표가 수장으로 있는 더기버스 직원들의 치밀한 행보에 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앞서 인수인계 과정에서 자료가 누락됐다며 전자기록등손괴로 더기버스 B이사를 고소한 바 있다.여기에 또다른 더기버스 직원 김씨는 어트랙트와 상의 없이 해외 홍보사와 계약 기간을 연장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인물로, 앞서 B이사와 어트랙트 계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던 바 있다.
이진호는 전홍준 대표가 안성일 대표를 비롯해 더기버스 직원들이 생일을 맞이할 때마다 음식을 싸서 보내고 금일봉까지 줬다고 전했다. 김씨 역시 전 대표의 이러한 호의에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고. 전홍준 대표는 "생일 축하해. 곁에 있어서 든든해. 굿 데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진호는 "그만큼 믿었는데 이렇게 치밀하게 실무를 담당했다는 점에서 충격이 클 수밖에 없는 것 같다"고 했다. 또 온라인 커뮤니티 어트랙트 갤러리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일방적으로 전홍준 대표를 비롯한 어트랙트를 공격하는 내용만 있다"며 "이 갤러리가 탄생한 시점이 6월 26일이다. 27일은 피프티 피프티 팬카페 탈취 시도가 있었던 날"이라며 시기가 공교롭게 겹친다고 지적했다.
특히 네티즌들 사이 이 갤러리의 운영자가 더기버스 직원 중 한 명이라는 의혹이 나왔던 점을 거론하며 "실제 이 인물이 탈퇴를 하면서 의혹을 증폭시켰다"며 "공교로운 사실이 확인됐다. 운영자의 아이디가 실제 더 기버스 직원 중 한 명이 쓰고 있는 아이디와 동일했다고 한다. 동일인물인지는 아직까지 확인 중이지만 아이디는 같았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또한 전 대표가 마지막까지 믿었다는 이 본부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진호는 "생일도 챙겼고, 이 본부장이 직접 메시지를 보내 와이프도 감사한다고 할 정도로 끈끈한 사이였다. 혹시 이 본부장이 마음을 바꾸지 않을까 마지막 기대를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본부장은 어떤 말도 없이 더기버스를 떠났다"며 "이 과정에서 어트랙트는 이 본부장이 받았던 상표권 관련 제안을 확보했다. 당시 이 본부장은 한 업체로부터 상표권을 등록해야 한다는 이메일 제안을 받고 더기버스 직원들에게만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고 짚었다.
한편 어트랙트는 소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와 전속계약 분쟁 중이며 템퍼링 배후로 더기버스를 지목하고 법적 다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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