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 읽음
‘진짜가’ 안재현♥백진희, 이민 결심…강부자, 정의제에 “네가 하늘이 포기하면 안되겠니”(종합)
뉴스벨
27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 46회에서는 억지로 떠나려는 태경(안재현 분)을 애틋해하는 금실(강부자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태경은 연두(백진희 분)에게 “우리, 캐나다로 이민 갈래요?”라고 제안했다. 연두는 “태경 씨가 가자고 하면 어디든 갈 거라고 했잖아요”라며 찬성했지만 태경은 쉽게 잠들지 못하고 하늘의 방으로 가 가족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들여다 봤다. “가족들 못 본다고 생각하니까 속상하죠?”라며 태경을 안쓰럽게 생각하던 연두는 “우리, 기쁜 마음으로 떠나요”라고 달래줬다.
태경을 만난 인옥(차화연 분)은 “너 파양 절차 밟아주기로 했어. 내가 널 생각하듯 네가 하늘이를 생각한다는데 어떻게 말려?”라고 전하며 흐느꼈다. 태경이 안겨오자 인옥은 “엄마 괜찮아. 독하게 마음 먹고 보내줄 거야. 엄마한테는 네가 자유롭고 행복한 게 우선이니까”라며 아들의 행복을 바랐다.
에카(채민희 분)는 하늘의 생부가 준하(정의제 분)이며 이로 인해 태경 부부가 캐나다로 이민을 갈 생각이라는 걸 전해 들었다. 준하가 왜 갑자기 금실과 가깝게 지내기 시작한 건지 의도를 알아챈 에카는 준하에게 “네가 하늘이 포기해주면 안될까?”라고 부탁했다. “누나는 왜 내 말 들어보지도 않고”라며 서운해하던 준하는 “왜? 내가 그 집 핏줄이 아니라서?”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갓난아기 때 엄마 아빠가 입양했어”라는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준하는 “왜 말 안 했어?”라고 원망했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만났는지는 하나도 안 중요했으니까. 우리, 가족이었으니까”라는 에카의 말에 “그럼 문제 될 거 없네. 나 엄마 아들 맞잖아. 나 그 집 외손자로 살 거야. 공태경 밀어내고 하늘이 데려올 거라고”라며 애써 합리화했다.
깜짝 놀란 에카는 “우리, 그 집 식구들 억지로 갈라놓지 말자. 가서 사실대로 얘기하자”고 설득했지만 김준하는 “그 집에서 내가 외손자 아닌 거 알면 나 하늘이 못 데려와. 그러니까 누나만 입 다물어주면 돼. 내가 진짜 동생이면 모른 척 해달라고” 으름장을 놨다. “진짜 동생이라 모른 척 할 수 없어. 네가 말 안 하면 내가 말할 거야”라며 물러서지 않던 에카는 “한번 해봐, 내가 어디까지 가는지 보고 싶으면”이라는 말에 발을 동동 굴렀다.
태경은 봉님(김혜옥 분)을 찾아가 파양 소식을 전하며 “한국 떠나서 홀가분하게 살고 싶어요”라는 계획을 전했다.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당장 자네 할머님한테 가서 말씀 드려야 돼. 자네가 식구들하고 생이별 하는 꼴 못 봐”라며 울부짖던 봉님은 “장모님이 이러시면 제가 힘들어져요. 그냥 저희 믿고 허락해 주시면 안돼요?”라는 말에 “공 서방, 내가 너무 미안해”라며 오열했다.
태경은 속이 상했던 듯 술에 취해 본가를 찾았다. 연두가 기다리니 얼른 집에 가라는 말에도 태경은 “싫어요. 나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할머니랑 잘 거라고요”라며 거부하다 잠이 들었다. 그런 손자가 안쓰러운 듯 밤새 지켜보던 금실은 “나 가기 싫어요, 여기 있고 싶어요”라는 태경의 잠꼬대에 흐느껴 울었다. 금실은 큰 결심을 한 듯 아침 일찍 준하를 찾아가 "네가 하늘이를 포기해주면 안 되겠냐"고 부탁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