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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고양이 때문에 포기하게 되는 것들

워낙 털 뿜뿜하는 친구들이라서 환절기마다 죽어가는 집사가 바로 접니다

평소엔 관심도 없으면서 내가 텔레비전 보거나 컴퓨터로 게임 하면 달려와서 화면 속 캐릭터들이랑 싸우기 바쁨 ㅋㅋㅋ

늦게 일어나려고 했는데 어김없이 깨움 8ㅅ8 저도 늦잠이 자고 싶은데요 ㅠㅠ

작은 장난감들 사 와서 책장에 올려두면 아니나 다를까.. 왜 선생님이 가지고 놀고 계신 거죠? ㅋㅋㅋㅋ

물고, 할퀴고.. 이건 냥이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겠죠? ㅠㅠ

저 이제 자야 하는데요..? ㅋㅋㅋㅋ 왜 매번 이불 한가운데 누워계시나요ㅠㅠ 집사는 오늘도 구석에서 잠을 청합니다 ㅠㅠㅋㅋ

매번 긁는 가구와 물어뜯기 바쁜 다양한 물건들.. 스크래쳐를 종류별로 사줘도 나아지지 않는 이유가 뭔지 ㅠㅠ

퇴근하고 집에 가니 문틈으로 보이는 난장판.. 이건 아닐 거야.. 꿈일 거야..

집사가 먹는 건 모든 게 궁금함ㅇㅇ 그거 먹으면 안 돼!!

저녁 약속이라도 있으면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냥님 ㅠㅠ 일찍 다닐게요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