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읽음
기다립니다.
쓰임새가 있었던 날들이 있었습니다.

이제 그 쓰임이 다했다고 한들
고철이라도 다시 쓰임이 된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고통 쯤
각오가 되었습니다.

당신과의 인연을
정리할 시간을 기다립니다.

제발 이렇게 내던져 두지 마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