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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집 알바가 조용히 싸가는 신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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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버거 전문점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5% 이상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4% 성장에 그친 베이커리, 치킨, 피자 등 다른 외식 전문점과는 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폭의 성장이다. 버거 시장의 성장세는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의 국내 진출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15년 국내에 진출한 쉐이크쉑 버거를 시작으로, 글로벌 버거 브랜드의 국내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금부터는 프리미엄 라인업에서 기존 프랜차이즈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내놓은 버거 신제품을 둘러보고자 한다.

파이브가이즈 - 햄버거
이른바 미국 3대 버거 중 하나라는 ‘파이브가이즈’가 국내에 상륙했다. 한화갤러리아의 자회사인 에프지코리아가 파이브가이즈 강남 영업을 시작한 것이다. 파이브가이즈의 버거는 총 8종으로, 기본이 되는 햄버거의 가격은 13,400원이다. 이외에 치즈버거(14,900원), 베이컨버거(15,900원), 베이컨치즈버거(17,400원) 등을 고를 수 있다. 패티가 1장만 들어간 리틀햄버거(9,900원) 등 4종도 선택지로 제공된다.
맥도날드 -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맥도날드는 한국의맛 프로젝트 신메뉴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를 출시했다. 전라남도 진도 대파를 활용한 제품으로, 일반 대파보다 맛과 향이 진한 진도 대파를 크로켓과 소스에 활용했다. 맥도날드는 올해 약 50톤의 진도 대파를 수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본 제품은 출시 일주일 만에 50만 개의 판매를 돌파하며 흥행하며 마무리했다.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의 매장 판매가는 7,500원이다.
롯데리아 -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 버거
롯데GRS의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는 불고기 버거와 레전드 메뉴인 오징어 버거를 융합한 하이브리드 신메뉴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 버거’를 출시했다. 호주산 소고기 패티와 오징어 원물의 쫄깃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오징어 패티 등 두 장의 패티가 들어간 버거다. 든든함과 함께 기존 불고기 맛을 느낄 수 있는 달콤한 소스와 오징어 버거에 활용된 매운맛 소스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단품 기준 판매가는 6,900원이다.
버거킹 - 헬로 릴리트 와퍼 외
버거킹은 게임 ‘디아블로4’와 협업한 버거 2종 신메뉴를 출시했다. ‘헬로 릴리트 와퍼’와 ‘헬로 이나리우스 와퍼’의 2종이다. 순 쇠고기 100% 패티와 해쉬브라운의 조합에 각각 매콤한 디아블로 소스, 달콤한 베이컨 잼이 더해졌다. 디아블로4의 릴리트와 이나리우스 이름을 딴 버거로, 해당 제품을 구매하면 게임 내 형상변환 아이템 코드가 기입된 포토카드를 함께 받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가격은 단품 기준 9,500원이다.
쉐이크쉑 - 비스큐 한치쉑
SPC가 운영하는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은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 ‘쉬에크쉑에서 만나는 바다’를 주제로, 프리미엄 해산물 한치와 바스큐 타르타르 소스를 활용한 신메뉴다. 앵거스 비프 패티와 한치 프라이에 비스큐 타르타르 소스를 더한 ‘비스큐 한치쉑’, 비스큐 타르타르 소스와 한치 프라이를 올린 ‘비스큐 한치 프라이’, 한라봉과 바닐라 커스터드를 섞은 ‘한라봉 쉐이크’ 등이다. 대표 메뉴인 비스큐 한치쉑의 판매가는 12,900원이다.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버거는 페퍼로니 피자와 치킨버거를 합친 이색 메뉴를 출시했다. ‘페퍼로니피자 치킨’이라는 이름의 메뉴로, 바삭한 치킨 패티에 특제 소스를 넣어 만든 버거 위에 번을 반대로 뒤집은 뒤 페퍼로니, 토마토 소스, 치즈 등을 얹었다. 마치 페퍼로니 피자를 연상케 하는 이색적인 비주얼이 특징이며, 맛 또한 그러하다. 회사가 직접 개발한 머스타드 마요네즈 소스, 양상추, 토마토, 양파 등이 조화로운 맛을 내는 메뉴다. 가격은 단품 기준 6,700원이다.
CU - 통닭가슴살 버거
편의점 CU는 고단백 저칼로리 상품으로 기획된 ‘The 건강식단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하며, 그 중의 하나로 버거를 내놓았다. The 건강식단 간편식 시리즈는 식단 관리를 하는 소비자를 고려한 라인업이다. 금번 시리즈는 그간 인기가 좋았던 닭가슴살, 그리고 계란을 활용해 구성됐다. 버거 제품은 ‘통닭가슴살 햄버거’로, 통닭가슴살 패티 위에 렌치 소스를 뿌린 메뉴다. 매장 판매가는 3,900원이다.
홈플러스 - 당당 순살 치킨 트윈 버거
홈플러스는 외식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저렴하게 가격이 책정된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를 출시했다. 고객들이 자주 찾는 먹거리인 순살 치킨을 활용한 메뉴다. 1팩에 2입 구성으로 4천 원대에 판매되는 제품이다. 얼리지 않은 빵을 사용하며, 스모크 머스타드 소스를 넣었다. 별도의 추가 재료는 들어가 있지 않다. 홈플러스는 가정에서 토마토, 양상추 등을 추가해 ‘나만의 버거’로 즐기기를 권장하고 있다.
프레시지 - 2 in 1 쁘띠버거
간편식 퍼블리싱 기업 프레시지는 ‘벨리곰’ 캐릭터를 활용한 ‘2 in 1 쁘띠버거’를 출시했다. 벨리곰 캐릭터 IP와 협업한 제품으로, 벨리곰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낸 리무버블 스티커를 동봉한 제품이다. 본 제품은 불고기와 에그마요의 두 가지 맛의 버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달달한 불고기 소스를 얹은 패티에 토마토, 로메인으로 맛의 밸런스를 살린 불고기 버거, 푸짐하게 넣은 고소한 에그 샐러드와 매콤한 스리라차 마요의 조화가 매력적인 에그마요 버거가 들어있다. GS25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으로, 가격은 3,500원이다.
멜팅소울 - 소울치킨버거
인기 가수 김태우와 스타 셰프 이원일이 협업한 버거 브랜드 ‘멜팅소울’은 새로운 치킨버거를 출시했다. ‘소울치킨버거’라는 이름의 메뉴로, 육즙 가득한 통닭다리살 패티에 약간의 매콤함을 더했다. 여기에 특별한 소스와 함께 조리해, 풍부하고 크리스피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멜팅소울 속초점, 롯데백화점 본점, 다산신도시점, 캐리비안베이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치킨버거 단품의 가격은 10,500원이다.

글 : 최덕수 press@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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