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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

4월 제철 음식으로 치매 예방한다

연희진 기자입력 2018년 4월 3일 15:14


지중해식 식사는 지중해 연안 국가 중에서도 올리브가 재배되었던 크레타섬 및 대부분의 그리스와 남부 이탈리아의 1960년대 식습관들을 말한다. 의학 기술이 크게 발달하지 않은 시대임에도 위 지역들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낮고 성인 평균 수명이 길어 이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작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이 진행한 연구에서는 지중해식 식단이 치매 위험을 약 35%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과를 보였다. 그 외에도 많은 치매 관련 연구에서는 지중해식 식사를 하면 치매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나타났다.

지중해식 식사를 하면 기억력과 수행능력 등 인지 기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다. 알츠하이머의 특징 중 하나가 해마 크기가 줄어드는 것인데, 지중해식 식사를 하면 해마 크기 감소 변화 폭을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
지중해식 식단은 매일 먹어야 할 음식, 일주일에 몇 번 정도 먹는 음식, 한 달에 가끔 먹는 음식으로 나누어져 있다. 올리브 오일, 과일, 채소, 통곡물, 콩 등은 매일 먹고, 요거트, 치즈, 흰색 고기, 생선, 달걀은 매주 먹는 것이다. 단 음식이나 붉은 고기는 한 달에 한 두 번 정도로 적게 섭취해야 한다.
“시장 가셔서 제철에 나는 음식을 찾으면 좋아요”
가톨릭의대 여의도 성모병원 치매인지장애센터의 나해란 교수는 지중해식 식단은 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식단 구성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실 올리브 오일, 아보카도, 토마토 수프, 샐러드, 와인 등으로 대표되는 지중해식 식단은 치매를 걱정하는 노년층에게 익숙하지 않은 식단이다.

나 교수는 가격 측면으로도 부담이 덜하며 신선하고 영양 면에서도 우수한 제철 음식으로 지중해식 식단을 구성하길 권했다. 원칙을 지키되 ‘한국식’으로 구성해도 효과가 있다는 것.
치매 예방을 위한 지중해식 식단은 몸에 좋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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