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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파이터6' 대회서 발생한 웃지 못할 해프닝...'춘리' 복장에 뇌정지 온 해설자
뉴스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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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외신은 "'스트리트파이터6' 토너먼트 대회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금지될 위기에 처했다. 대회 주최 측이 '춘리' 캐릭터가 완전히 벌거벗은 채 등장하는 모드를 켜 놓고 대회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장면은 지난 달 31일(이하 현지 시각) 트위치 채널 'Corner2Corner'을 통해 송출됐다. 이날 대회에 출전한 'Packz'는 '스트리트파이터6' 마스코트 춘리를 선택한 후 경기에 임했다.
경기는 시작과 동시에 중단됐다. 게임 내 'Packz'가 픽한 춘리의 복장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대회 주최자인 'Corner2Corner'는 지난 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최근 토너먼트에서 그래픽 모드가 몇 초 동안 송출됐던 실수에 대해 해결하고자 한다. 해당 모드는 제거됐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유럽 최고의 인재 중 한 명인 'Packz'에 대한 오해를 풀길 바란다. 이번 사고는 그가 아닌 우리의 실수로 인해 발생했다"고 사과했다.
'스트리트파이터' 시리즈는 올해 35주년을 맞이한 캡콤(CAPCOM)의 대전 격투 게임이다. '스트리트파이터6'은 지난 6월 정식 출시됐다. 우승 상금 100~200만 달러 이상이 걸린 e스포츠 대회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