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낮은 자녀, 원인은 부모에게]고려대학교 한 교수팀에서 모성애에 관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원래 사람은 자신을 생각할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과 타인을 생각할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이 다른데, 어머니는 자신과 자녀를 생각할 때 활성화되는 뇌 영역이 같았다고 합니다.부모들은 가끔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자녀를 통제하려고 할 때가 있습니다. 내가 겪었던 것처럼 살게 하지 않으려고, 혹은 내가 못해본 걸 누리게 해주려고 자녀를 부모가 원하는 길로 이끌어 갈 때가 있습니다. 자녀를 있는 그대로가 아닌 늘 노력하고 평가에 민감한 아이로 키우게 되는 것이죠. 이는 결국 부모의 가치관과 삶을 그대로 자녀에게 주입하는 것입니다.부모의 낮은 자존감은 자녀에게 치명적입니다. "내가 이걸 잘할 수 있겠어?"와 같은 마음가짐이 결국 자녀를 키울 때 자기 비난과 같은 불안하고 민감한 방식으로 나타나게 되죠. 부모가 자존감이 낮으면 자녀가 칭찬을 받아도 "잘 모르고 칭찬하네"와 같이 칭찬을 흡수하지 못하게 합니다. 결국 자녀도 부모와 같이 자기 비난을 통해 자존감을 깎아내리게 되는 거죠.예전에는 자존감이라는 단어 자체가 알려지지도 않았고 오히려 자존감이 낮은 친구들을 소위 겸손하다고 말할 때도 많았습니다. 또는 여러 생활고를 겪으면서 자신을 몰아붙이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자존감이 낮아지게 된 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회적으로도 심리적인 부분이 상당히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자존감 낮은 부모가 훈육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1. 일관된 훈육엄격한 훈육태도를 보이기 전에 자신의 태도를 먼저 점검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자녀에게 TV를 보지 말라고 훈육하면서 부모가 TV를 많이 시청하고 있진 않은 지 자신을 점검해봐야 합니다. "~해야 해"와 같이 아이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스스로는 지키지 못하고 있진 않나요?2. 성숙한 부모많은 자녀들이 부모의 말보다 행동과 반응에 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즉, 부모가 "괜찮아"라고 말해도 표정과 행동이 괜찮지 않으면 더욱 눈치를 보게 되는 것이죠. 부모의 내적 미성숙함이 드러나게 되면 자녀는 그대로 보고 배울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가 먼저 성숙한 내면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3. 사랑 표현자존감이 낮은 부모는 자신의 모습을 자녀에게 투영해 자녀에게 자신의 단점이 나타날 때 엄격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렇게 자녀의 특성 자체를 부정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똑같이 자녀의 자존감을 낮추는 행위입니다. 자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고 격려를 통해 행동을 고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자존감 낮은 부모는 먼저 자신을 칭찬하면서 자존감을 높여야 합니다.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파악하고 인지한 후,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자녀에게 비슷한 성격적 특성이 나타나도 "내가 이렇게 행동해서 아이도 이렇게 행동하는구나"와 같이 성격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일관된 훈육태도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특히, 자녀를 주변 인물들과 비교하거나 자녀가 받은 칭찬을 비난하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부모처럼 자존감이 낮은 성인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큰 행동이니까요.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정서적 학대 대신, 부모인 나부터 양육 자존감을 올릴 수 있도록 나를 먼저 사랑해보시는 건 어떨까요?#자존감#부모#자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