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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곽선영 “연하 남편, 연애 시절부터 ‘누나’ 호칭 절대 안 써”[종합]




7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곽선영이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곽선영의 학창시절 이상형은 바로 김종국이다. 터보의 오랜 팬이라는 곽선영은 “중학교 때 정말 좋아했다. 특히 2집 때 내가 중학교 1학년이었는데 교복 주머니에 항상 워크맨을 갖고 다녔다”면서 팬심을 고백했다. “그때 김종국도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고 정말 멋졌다”는 것이 곽선영의 설명.
이에 신동엽은 “그 이상형이었던 오빠는 아직까지 결혼을 안 하고 ‘미우새’에 출연하고 있는데 소녀 팬이 먼저 결혼을 했다”고 짓궂게 말했다.



이어 남편에게 꼭 듣고 싶은 애칭이 있다면서 “남편이 나보다 한 살 아래다. 연애 때부터 누나라고 한 번만 불러보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단 한 번도 못 들어봤다. 사실 듣고 싶어서 그런 거보단 해주기 싫어하는 그 모습이 재밌어서 ‘누나라고 한 번만 해봐’라고 한다”며 웃었다.




나아가 “알고 보니 탈락자 서류와 합격자 서류가 있었는데 내가 곽 씨라 탈락자 서류 맨 위에 있었고 헷갈려서 연락이 왔던 것이다. 그렇게 오디션을 보고 합격을 해서 운 좋게 데뷔를 했다. 만약 고 씨나 강 씨가 있었다면 떨어졌을 거다”라며 비화를 전했다.
드라마 출세작인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시원스런 발차기를 선보인데 대해선 “그 장면을 위해 실제로 무에 타이 학원을 3개월 다녔다.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하고 싶었고 감독님도 그걸 원하셨다”며 노력담을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