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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인애,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정부 비난 "재앙이다"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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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미인애가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정부를 비난했다. 누리꾼들이 비난을 가하자 그는 나도 자유 발언권이 있다고 주장했다. /더팩트 DB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장미인애는 30일 오전 자신의 SNS에 이날 문재인 정부가 시행하기로 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기사를 캡처해 올리며 "짜증스럽다 정말. 돈이 어디 있어 우리나라에"라고 적었다. 긴급재난지원금 제도는 중산층을 포함한 소득 하위 70% 가구에 대해 4인가구 기준으로 가구 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장미인애는 "국민을 살리는 정부 맞나? 저 100만 원의 가치가 어떤 의미인가 대체. 뉴스 보면 화가 치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재앙, 재난 저 돈이 중요해?, What the hell(이딴 게 다 있냐)'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그가 적은 '재앙'은 문재인 대통령 비하 목적으로 사용되는 단어다.

이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쇄도하자 그는 자신의 SNS에 "어질 인 아니라 참을 인"이라며 "나도 자유 발언권이 있다. '헬조선'(지옥 같은 조선) 국민으로서 인권의 권리 이제 누리며 살겠다. 내 삶이니까 내 인생은 내가 알아서"라고 반응했다. 이어 그는 지금이 1997년 있었던 IMF 외환 위기 당시보다 더 힘들며 자신은 버티고 이기며 살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그럼에도 비난은 멈추지 않았고 그는 한 차례 글을 더 남겼다. 그는 "남들이 다 예 할 때 난 양보하고 노 했다. 아닌 건 아닌 거다. 아니라면 아닌 거다"라며 "제발 소신 있게 사는 삶을 살 길. 지금은 뭐라도 할 거다. 이기적인 인간들"이라고 비판했다.

장미인애는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4'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소울메이트' '보고싶다' 등에 출연했다. 2013년 11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연예기획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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