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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계약서 같은 프러포즈 받은 나, 헤어지는게 맞겠죠?
커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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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퇴근 후 데이트를 하거나 주말에 데이트를 하는 식으로 1년 째 만나고 있었습니다. A씨는 남자친구가 성격, 스타일 등 모두 괜찮다고 생각하며 만났고 지난 1월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하네요.
남자친구의 희망 사항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먼저 맞벌이를 하고, 1년 뒤 임신과 출산을 하기 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계속 맞벌이를 요구했다고 하네요. 또한 집안 제사와 명절 차례까지 다섯 번 며느리로써 참여해야 한다는 사실도 밝혔다고 합니다. 또한 집은 모두 대출로 사고 자신의 월급이 많기에 집의 명의는 자신 앞으로 해두기를 희망했다고 합니다. A씨가 모은 돈으로는 혼수로 사용하고, 남자친구가 모은 돈은 집 사는데 보태고, 결혼 비용, 여행 비용으로 쓰자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에 A씨는 결혼은 아닌 것 같다고 거절했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남자친구는 A씨를 계속해서 설득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집 명의는 공동으로 하게 해줄게'라는 말도 했죠. 또한 '지금 결혼이 무리면 천천히 하자' '우리 나이에 새 연애 쉽지 않다'라
는 말로 계속해서 A씨를 설득했습니다. 심지어 A씨의 어머니에게 전화해 A씨를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A씨의 어머니까지 걱정을 했다고 하네요.
이에 네티즌들은 '프러포즈가 아니라 노예 계약서 받으신 것 같은데요' '남자친구는
어떻게든 손해 안보고 결혼하려고 애쓰는 희망사항이네요' '그래도 결혼 전에 저렇게 말해서 다행이네. 하마터면 큰일 날 뻔' 등의 반응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