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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부터 코로나 보상금까지' 논란 즐기는 항공사, 설마 일부러?
레드프라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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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이 아니라 도시를 폐쇄하면서
까지 바이러스의 확산을 필사적으로 저지하고 있죠. 많은 나라에서 국경문을 닫고 하늘길을 사실상 폐쇄한 것도 이런 조치 중의 하나입니다.
전 세계에서 이동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에서 다소 특이한 마케팅을 펼치는 항공사가 있습니다. 바로 베트남의 저비용항공사 비엣젯(Vietjet)입니다. 비엣젯에서는 얼마 전 '스카이 코비드 케어(Sky Covid Care)' 라는 이름의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공개했는데요. 이후 네티즌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과연 이 보험이 무엇이길래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질까요?
만 동에서 최대 2억 동, 우리 돈으로는 100만 원에서 1,000만 원을 주는 내용입니다. 감염 경로는 따지지 않고 보장 범위는 비행기를 탑승한 날 오전 0시 1분부터 30일 동안입니다. 물론 이미 확진이 되었거나 각국 정부로부터 자가 격리 또는 이동 제한 등 제한을 받은 사람,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 등은 보장에서 제외됩니다.
이 소식이 밝혀지자 네티즌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모두가 이동을 제한하며 코로나 사태의 조기 종식을 바라는 이런 시국에 여행을 권장하는 것이 적절한 마케팅 전략인지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옹호하는 의견도 있었죠. 항공사 측의 기내 위생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민에서 냐짱으로 향하는 항공편 안에서 비키니를 입고 하와이안
춤을 춘 것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빈에서 남부 관광도시인 달랏 노선을 첫 취항하는 항공편에서 1천 송이의 꽃으로 장식한 비키니를 특별 제작해 착용하고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죠.
다시 비키니 쇼를 열어 비난이 일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200만원 정도의 벌금을 냈으나 별로 개의치 않는 분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