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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못가는 아이들 위해, 마인크 교육용 DLC 무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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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DLC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사진출처: MS 공식 홈페이지)
MS가 마인크래프트 교육용 콘텐츠를 무료로 배포한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으로 인한 개학 연기 등으로 집에 머물러 있는 아이들을 위한 결정이다.

MS는 지난 24일, 마인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게임 내 교육용 콘텐츠를 모아놓은 ‘에듀케이션 에디션(Education Edition)’을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마인크래프트 베드락 에디션을 보유한 사람은 게임 내 상점을 방문해 에듀케이션 에디션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MS가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을 무료로 배포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부득이하게 학교교육을 받지 못하게 된 아이들을 위한 것이다. 필 스펜서 Xbox 총괄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들이 폐쇄되면서 수억 명에 이르는 아이들이 집에 머무르고 있다”며, “마인크래프트 세계에서 아이와 부모가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말했다.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에는 MS가 직접 선별한 교육용 콘텐츠가 포함돼 있다. 나사(미국 항공우주국)와 협업해 만든 마인크래프트 내 ‘국제 우주 정거장’을 둘러볼 수 있으며, 워싱턴 DC의 랜드마크들을 구경할 수도 있다. 이 외에 코딩과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 스크린샷 (사진출처: 마인크래프트 공식 홈페이지)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은 미국과 핀란드 개발자들로 구성된 ‘티처 게이밍(Teacher Gaming)’이 만든 것을 MS가 구매해 지난 2016년 정식 발매한 유료 교육용 콘텐츠다. 지난 11일부터 교육기관 및 교사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를 시작했는데, 이제 일반인들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인크래프트 베드락 에디션 구매자는 에듀케이션 에디션을 오는 6월 30일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베드락 에디션 가격은 PC버전 기준 29.99달러(한화 약 3만 6,851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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