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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 신화에 천사를 더한 파격적 재해석, 나인엔젤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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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인엔젤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오는 26일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는 웹게임 ‘나인엔젤’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소재로 한 게임이다. 대지의 여신 가이아, 신들의 수장인 제우스, 그리고 ‘판도라의 상자’로 유명한 인간 판도라 등 낯익은 이름이 플레이어를 반긴다. 

다만, 게임 속에서 전개되는 스토리는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그리스-로마 신화와는 사뭇 다르다. 최고신인 제우스가 용서 받지 못할 악역으로 등장하는 한편, 신화 원전에는 없는 ‘천사’가 존재한다. 특히 이 ‘천사’는 나인엔젤의 핵심 콘텐츠다. 출시에 앞서 나인엔젤의 핵심 콘텐츠와 세계관에 대해 살펴보자.

▲ 나인엔젤 공식 소개 영상 (영상출처: TQ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

천사로 변신해 즐기는 화려한 보스전

최근 출시되는 웹게임을 보면 클라이언트 게임에 준하는 그래픽을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나인엔젤의 그래픽 완성도는 상위에 속한다. 아울러 즐길 수 있는 콘텐츠 역시 매우 충실하다. 다량의 아이템과 경험치, 그리고 강화 재료를 획득해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는 던전, 개인 또는 파티 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보스전, PvP부터 RvR까지 아우르는 전장 등 수십 종에 달하는 콘텐츠를 게임 속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모든 콘텐츠를 100% 즐기려면 최대한 높은 전투력을 보유해야 한다. 전투력 상승을 위해선 정령(펫), 탈것, 장비, 성물 등 다른 웹게임에서도 볼 수 있는 요소들 외에 ‘천사’도 강화해야 한다. 
▲ 나인엔젤 핵심 콘텐츠 '천사'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나인엔젤 세계관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기반으로 한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자초지종은 다음과 같다. 자식 중 자신을 뛰어넘는 이가 등장할 것이라는 예언을 두려워한 제우스는 아이를 밴 부인을 삼키게 된다. 이후 극심한 두통을 겪게 된 제우스는 두개골을 절개하고, 그 순간 딸인 아테나가 태어난다. 여기까지는 신화 원전과 다를 바 없지만, 아테나 외에도 작은 빛들이 지상으로 떨어져 신적인 힘을 지닌 엘프와 인간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설정이 더해졌다. 

이들 엘프와 인간이 바로 나인엔젤의 주인공인 플레이어 캐릭터다. 화려한 갑주와 커다란 대검을 쓰는 워로드, 불·물·바람·대지 등 세상을 구성하는 원소들을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메이지, 그리고 정령술에 능통한 백발백중의 엘프 궁사 레인저 등 세 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 제우스의 아들인 주인공은 세상을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사진제공: 팀퀘스트)
▲ 나인엔젤 스크린샷 (사진제공: 팀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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