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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임상호 개인전 '동행', 1일부터 30일까지 대전 '작은창 큰풍경' 갤러리에서 열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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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사진작가 임상호의 개인전 ‘동행’이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대전광역시 동구 대전천동로에 있는 갤러리 ‘작은창 큰풍경’에서 열린다.

임상호 작가는 그동안 동남아시아의 구석구석을 돌며 민초들의 삶을 앵글에 담아 왔다. 이번 전시회는 군사쿠데타로 많은 곡절을 겪고 있는 미얀마를 카메라에 담았다.

임상호 작가가 전시회의 제목을 삼은 ‘동행’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다음은 임상호 작가가 직접 적은 작가노트다.

“밍글라바!

미얀마에 첫발을 디디면 들려오는 그들의 웃음소리와 환한 모습을 잊을 수 없다.

2015년 첫 번째 미얀마 여행 후 여러 해 동안 그곳을 다시 찾게 되었다.

여행하는 동안 잊고 지내왔던 내 삶의 일부분을 그들에게서 보았고 어렵게 살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들의 삶 속에는 서로에게 나누어주는 보시의 삶과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동행이 있었다.

그런 삶을 살아가는 그들을 사랑한다.

(중략)

삶은 이웃과의 동행이며, 자연과 내 안의 작은 우주와의 동행이다.

그들의 삶 속에 행복과 평화가 깃들기를 빈다.

세상에 존재하는 작은 우주가 모여 큰 힘이 되기를 희망하며”

이렇듯 임상호 작가에게 미얀마는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며 많은 사색을 만들게 하는 장소다.

특히 그가 연민의 정을 느낄 수밖에 없는 민초들은 주된 주제다.

사진전 ‘동행’을 통해 우리가 잊었던 추억을 다시 끄집어내 미래에 희망을 전달하는 것이 임상호 작가의 생각이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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