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3 읽음
17.아무일 없다는게 아무것도 아닌게 된 슬픈 현실
보노보노에 이런 대화가 나와요 ..
 
포로리   : 왜 아무 일도 없는 게 제일 좋아?
              그냥 걷기만 하는 건 지루해 보이는데.

야옹이형 : 응, 지루해.
                 난 그저 아무일도 없는 걸 확인하기 위해서
                 걷는 셈이야. 걷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거든.
                 '아! 오늘도 아무일도 없었구나!'  싶어서... 
 
야옹이형은 이상한 말만 한다고 생각하며 포로리는 집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평소와 다름없는 부모님의 모습에 처음으로 신기한 생각이 든다. 
 
아.. 아무 일도 없다는 건 좋은 거구나!!!

오늘도 아무일 없는 일상이 행복합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