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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우연히 알게된 동생이~~~~!!!!!
벌써 3년이 지났네요
당시 아는동생 결혼식에서 만났던 활발하고착한아이

그아이와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1년 후 그아이도 시집을갔죠.

당시엔 일을 하지 않아 수입도없고 생활도 빠듯했던 터라
일을해야해서 결혼식 못가게 됐다며 미안하다고했었어요.

그러다 문득 이아이의 인생에 결혼이라는 중대사에
꼭 함께 축하해주고 싶다는 생각이들어 5만원을 들고
조금 쑥스럽게 일을 쉬게되어 왔다며 결혼식에 갔더니
환한 미소로 반갑게 인사해주더라구요^^

결혼식이 끝난 후
일주일 뒤 집으로 배송된 택배하나

그동생이 결혼식에와줘서 고마웠다고
핑크색 가방을 답례품으로 보내준거에요.

그선물을 받고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돈없어서 결혼식도 가야할지말아야할지 고민하고
축의금도 달랑 5만원 냈던 내자신이 동생한테 한없이 미안해졌어요

훗날 동생에게 그사정을 말하니

와준것만으로도 고마웠다며 왜그런생각을하냐고
도리어 저를 타이르던 마음씨 이쁜 그동생..
친자매처럼 3년동안 함께울고웃었던 동생이
이번에 입사를하게되어 얼마안하는 시계를 선물해줬는데

언니 이번 생일선물로 갖고싶은 악세사리하나 사주겠다며
골라보라고 귀걸이이미지를 잔뜩 보내주더라구요.

전 해준것도없고 미안해서 한참을 못고르고있으려니
동생이 선물해준 '탄생석목걸이'에요☺
너무 예쁘죠?🙊

마음씨 이쁜 동생이 선물해줘서
목걸이가 더 예뻐보여요💕

오래된 인연만 인연인가요
단 몇년을 알아도 희노애락을함께해주는 인연이
정말 고맙고 좋은인연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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