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론 무심한척 시크쩌는 울 남편~💌 | 자유게

20.02.19 1,569 읽음

💘겉으론 무심한척 시크쩌는 울 남편~💌

남편과 저는 다섯 살 차이입니다.
대학 다니다 군대 갔다 오고 전공 바꿔 다시 입학~ 저랑 졸업은 같은 해에 했어요.
같은 직장에서 만났구요. 물론 저의 이상형은 NEVER~~아니었죠.
너무 말이 없어 모두들 조금은 어려워하는 사람이었어요. 동료들끼리 웃고 떠들다가 이 남자가 들어오면 ''갑분싸''

그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이 남자 말이 없어도 너~~~~무 없어요. 제가 가끔 입 좀 벌려보라고 '거미줄 안 쳤나보게' 라고 할 만큼요

그런데 늘 무뚝뚝과 시크로 일관하는 우리 남편에게는 치명적이 약점이 있죠ㅋㅋ
전 또 요걸 놓치지 않는거죠😙😁

''교재 프린트 할거 너무 많은데ᆢ이걸 다 언제 하고 자나ᆢ'
'밤 새워야겠네 ㅠ 오늘은 유난히 피곤하네'
남편이 안 듣는척 다 들은걸 확인하고 침대로~

물론 겉은 무뚝뚝 속은 여린 울 남편이 식탁위에 교재 다 출력해서 밤새 이렇게 정리 해놨네요.
감동 +감사의 쓰나미~~~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울 남편 ...마누라가 잔머리 굴리는거 다 알면서도 안해주는 척 다~해주는 울 남편^^;;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