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45 읽음
'비디오스타' 최필립 "아내와 첫 만남부터 결혼하고 싶었다"
더팩트
1
배우 최필립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내와 만나게 된 일화를 말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더팩트 | 문병곤 기자] 배우 최필립이 방송에서 아내와 8개월 된 딸을 언급했다.

최필립은 지난 1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이상형에 가까운 아내와 결혼까지 하게 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교회 예배를 마치고 나오다가 계단에서 처음 만났다"며 "이 친구가 날 보고 깜짝 놀라더라. 누가 날 보고 놀라서 시선이 갔다. 나도 그 친구를 보고 '예쁘다'고 속으로 3초 정도 생각하고 지나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회에서 연락처를 받을 수 없어서 그날 SNS에 글을 올렸는데 그 친구의 댓글이 달리더라. 바로 직접 메시지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최필립은 이어 "메시지로 '교회에서 눈 마주친 머리 짧은 분 아니냐. 같이 만나 예배드리자'고 해서 만나게 됐다"며 "처음 만났을 때가 낙엽 떨어지는 가을이었는데, 낙엽이 벚꽃으로 바뀌는 느낌이었다. 첫 만남에 결혼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살다 보니까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제가 원했던 이상형의 여자였다. 만나서 너무나 행복하게 잘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최필립은 아내와 8개월 된 딸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패널들이 딸의 짧은 머리를 보고 놀라자 최필립은 "아들 아니다. 머리를 이상하게 잘라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힘겹게 얻은 딸에 대해 "(아이가 안 생겨) 고생했다. 노력하다가 감사하게 생겼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최필립은 2005년 MBC 드라마 '영재의 전성시대'로 데뷔해 '소울메이트' '경성스캔들' '고교처세왕' '출출한 여자' '내일도 승리'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초 MBC 드라마 '신과의 약속'에서 방송국 PD 정경수 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017년 9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

[연예기획팀 |

]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