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85 읽음
지하철에서 제 자리 뺏은 할아버지 😠😡😱😫 정말 빡쳐요 나만그럼?#
며칠전 있었던 일 아직도 분이 안 풀리고 속상해서 캐시피드에 푸념글 끄적끄적... 적어봐요...😭😂🤔


지하철 7호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평화롭지 않지만 평화롭게 지옥철을 타고 행선지로 가고있던 그 찰나에 한 60대 후반에서 70대초반으로 보이는 흰머리 할아버지 분께서 지하철을 타시더라구요 7호선 도봉산행은 알다시피 아침시간에 사람이 많잖아요


특히나 온수역부터 사람이 기하급수적으로 들어오는데 노인석도 물론 자리가 꽉 차긴 했지만 갑자기 음악을 들으며 자고있던 저를 발로 툭툭치시고 어깨도 만지시며 절 깨우시더라구요🤔🙄

🙄🙄🙄 무슨일이지? 하고 눈을 떠서 보니 학생 이어폰 좀 빼지? 이러시길래 빼고 하시는 말씀을 들어보니 젊은 사람이 말이야 다리도 멀쩡하니 튼튼한게 모양새 빠지게 이러고 앉아있어?


이러는거지 말입니다? 엥???? 어이가없네요...;; 저도 엄연히 제 돈 주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시민이지 말입니다? 양보는 배려일 뿐
의무가 아니잖아요? 저보고 대뜸 나오라고 하시더라구요 어이가없어서 너무 무례하시네요라고 하니까 저보고 훈계를 또 하시길래 다른 사람들 보는 눈도 있고 해서 걍 자리 비켜드리고 다른칸 가서 서서갔는데


생각할수록 분하고 억울하더라구요 지하철에서 자리나서 앉아서 자고있는게 그렇게 잘못인가요? 자는사람 굳이 깨워서 자리 양보하라고 도덕심 강요한 그 할아버지가 전 이해도 안 가고 본인 손자도 그렇게 양보 배려 강요받으면 좋으실지 원... 심지어 그 분은 공짜로 지하철 타시면서 전 이해가 안 가더라구요 왜 저한테만 난리인지 제가 싸가지가 없는건가요? 지팡이로 쿡쿡 찌르는데 기분 진짜 나쁘더라구요💢💢💢💢💢💥💥💥👀👂

심지어 젊은사람들도 바쁘게 살아가면서 밤 새서 피곤하고 다리 아픈데 왜 강요를 하실까요? 🤶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