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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의 장으로 변하는 미술관 | K 현대미술관 모빌을 상상하다 <알렉산더 칼더〉展
리빙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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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숨 쉬는 소통의 장으로 변화하는 현대의 미술관들.

화이트 큐브 속에 일렬로 작품을 전시하는 평이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전시 방식을 도입하는 미술관이 늘고 있다. K 현대미술관은 지난 〈뮤지엄 테라피 : 디어 브레인〉,〈키스 : 러브 모먼트〉展까지 관람객이 전시장 내부에서 사진을 찍는 행위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공간 예술 기획전을 선보여왔다. 이렇듯 관람객과의 소통을 가장 활발하게 이끄는 미술관 중 하나인 이들이 2020년을 맞아 키네틱아트의 거장이자 모빌 창시자 알렉산더 칼더의 이야기를 다룬다.
〈모빌을 상상하다 : 알렉산더 칼더〉展은 모빌 한 점을 만들기까지 칼더가 어떤 식으로 작품 세계를 발전시켜왔는지 짐작해볼 수 있도록 모빌 외에도 드로잉과 조각, 그에게 영감을 준 작가들까지 소개하고 있다. 특히 자체 학예팀이 공간 디자인까지 직접 맡아 제작한 몬드리안의 작업실과 마르셀 뒤샹의 초현실주의 공간이 눈에 띈다.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미친 인물들을 단순히 설명하는 글귀 한 줄로 끝내기보다는 2D와 3D를 결합한 구조물을 통해 관람객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또한 관람객이 구조물 속에 직접 들어가 자신과 작품이 함께 공존하는 사진을 남겨볼 수도 있다. 관람객이 체험하고 상상할 수 있는 여지를 가득 남긴 이번 전시는 올 4월 12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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