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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영탁→김찬우 반전 일상 공개…3.1%로 순조로운 출발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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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첫 방송된 신랑수업이 출연진의 반전 일상을 공개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열었다. /채널A 신랑수업 제공
[더팩트ㅣ이선영 인턴기자] '신랑수업'이 출연진의 반전 일상을 공개하며 첫 방송의 순조로운 출발을 열었다.

19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첫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은 전국 유료방송 가구 기준 3.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수강생인 영탁 김찬우 김준수의 일상이 낱낱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일상을 공개한 영탁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목을 풀고 작사에 영감을 받기 위해 시집을 읽었다. 거실장을 꽉 채운 피규어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영탁의 모습에 이승철은 "저 정도면 '중증'이야"라고 장난스러운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영탁은 친한 작가에게 결혼식 축가를 부탁받아 부산으로 향했다. 히트곡 '찐이야'와 '이불'을 부르며 열띤 환호를 받았다. 무대가 끝난 뒤 차에 탄 영탁은 공허함과 심적 슬럼프에 허무함을 감추지 못했다.

잠시 후 영탁은 친한 한의사이자 가수인 이광호의 한의원을 방문해 결혼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영탁은 "지금 아이를 낳더라도 대학 입학할 때 내 나이가 환갑이라는 압박감이 있다"면서 "현재는 활동이 우선이라 당장 연애할 시기는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이승철은 "방송 활동 3년 차에 연애하면 '폭망'"이라며 "팬들이 '제발 좀 가라'고 얘기할 때가 적기"라고 조언했다.

두 번째로는 김찬우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과거 시트콤 'LA 아리랑'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김원희와 20년 만에 재회했다. "얼굴이 그대로"라며 서로 놀라워하던 두 사람은 시작부터 '탈모 토크'를 가동해 야속한 세월을 웃음으로 승화했다.

오랜만에 만난 김원희에게 선물을 준비한 김찬우는 "과거에 장난스럽게 고백했다가 차여서, 연애 상담을 하기도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에 김원희는 "지금 여자친구가 있느냐"고 물었고 김찬우는 "열네 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곧 결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자친구와 만난 지는 4년 정도 됐다"며 "인간 김찬우 자체를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 언급해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원희는 "세월이 변할 때도 내 편이 되어주는 동반자가 있다는 게 든든하다"며 "금전적인 부분보다 아내 될 사람의 마음을 잘 짚어주는 것이 먼저"라고 조언했다.

마지막 영상에는 김준수가 등장했다. 그는 지방에서 열리는 뮤지컬 공연을 위해 하루 먼저 내려와 집이 아닌 호텔에서 기상했다.

기상하자마자 김준수는 샤워를 한 뒤 세면대의 물기까지 깔끔하게 닦는 모습으로 세심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나 막상 외출을 할 때는 자신의 짐들을 가방이 아닌 종이백에 구겨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태프들과 이동하던 중 김준수는 "나는 언제쯤 결혼하게 될까"라고 복잡한 속내를 내비쳤다. 뮤지컬 리허설이 끝난 후 동료 배우인 손준호가 그의 대기실을 방문했다.

손준호는 김준수의 '찐친'답게 아침에 벌어진 부부싸움 이야기를 하며 고민을 토로했다. 김준수는 "각종 상담 전문"이라며 여심을 대변하고 손준호에게 조언까지 해주면서 다정한 남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아울러 이날 세 수강생과 첫 대면한 '유부남 멘토' 이승철은 이들에게 '팩트폭력'을 가동하며 재미를 더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으로 이를 지켜본 김원희와 홍현희도 찰진 리액션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대표 '워너비 신랑감'들이 요즘 시대에 필요한 '신랑수업'을 받으며 멋진 남자, 좋은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는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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