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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진짜 적용해 준다고?" 그랜저 풀체인지 세계 최초 포착됐습니다
오토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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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과거 쌍용의 기함급 모델인 체어맨과 맞먹는 수준의 길이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원래 2021년 연말에 출시 예정이었으나, 체급을 높이기 위해 여러번의 수정을 거친 탓에 개발 기간이 늘어났고 이에 따라 출시일도 자연스레 미뤄진 것이란 추측이다. 아무튼, 이번에 새롭게 선보일 예정인 그랜저는 현대차에서 얼마큼이나 칼을 갈고 만들어 냈을지 함께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그랜저는
그랜저다워야 제맛
자동차 업계에서 C 필러에 위치하는 쿼터 글라스는 여전히 ‘고급차’의 상징으로 새겨져 있으며, 도어와 일체형으로 만들어 놓은 게 아닌 실제로 C 필러의 공간을 따로 마련하여 적용하였다.
특히 윈도우 쪽을 자세히 보고 있노라면, 유리창 쪽이 뭔가 허전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맞다. 90년대~2000년대 초중반까지 고급차의 전유물이었던 프레임리스 도어가 부활하였고, 현대차 라인업 중 동일한 계보에선 ‘그랜저 XG’이후로 처음 적용된 사례다.
창문 프레임이
없는 도어
말 그대로 프레임이 없는 도어를 말하는 것이며, 우리들이 흔히 알고 있는 창문의 프레임이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 프레임을 삭제함으로써 미관 향상에 도움을 주고 보다 더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느낌을 선사하며 프레임이 있는 도어보다 비교적 가볍다.
K8과 마찬가지로
그랜저도 하이브리드가 핵심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V6가 설자리는 조금씩 좁아지고 있다. 과거 그랜저의 핵심 모델은 V6 급 엔진이 장착된 모델이었다면, 오늘날의 준대형 시장은 4기통 1.6 터보 하이브이드가 되겠다.
추가적으로 기아차 K8과 마찬가지로 AWD 옵션 또한 탑재가 될 예정이라고 하며, 빌트인 캠 또한 화질이 개선된 QHD 급의 디바이스가 장착될 예정이다.
1995년 쏘나타 2의
기록을 깨트릴 것인가
국산차 역사상 연간 판매량 최고치를 찍은 모델이 1995년에 연간 194,791대를 판매한 쏘나타 2가 존재하며, 이 수치는 월평균 16,200대가량을 판매해야 가능한 수치다. 그 당시에도 중형차는 고급차로 치부되던 시절임을 감안한다면 굉장한 판매량이다.
그러나 반도체 수급난의 장기화는, 멀지 않은 미래의 신형 그랜저에게도 타격이 갈 것인지 걱정이 앞선다. 여전히 이러한 문제를 뒤로하고 신차 출시만 활발히 이뤄지는 모습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은데, 과연 향후 신형 그랜저에게는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기대해 보며 글을 마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