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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실물 보고 놀랬습니다 벤츠 신형 전기차 살펴보니
오토모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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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실물이 더 낫네요” 연예인을 실제로 본 사람들의 반응이 아니다. 서울모빌리티쇼에 등장한 벤츠의 전기차 라인업을 본 사람들의 반응이다. 실물 공개 전부터 “못생겼다”라는 이야기를 계속해서 들어왔던 벤츠의 EQ 브랜드 전기차들이 국내에 상륙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번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다양한 신차들을 공개했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수입차 브랜드답게, 부스 안은 신차를 구경하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들어왔던 세 모델을 자세히 소개해 보고자 한다.

모두가 주목한
EQS

메르세데스-벤츠는 ‘전동화를 선도하다’라는 주제로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했다. 주제 때문인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벤츠가 공개한 신차들은 대부분 전기차였다. 그중에서도 눈에 띈 것은 바로, 벤츠 더 뉴 EQS였다.

실물이 국내에 공개되기 전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EQS의 디자인은, 예상외로 꽤 괜찮았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낫다. 부드러운 곡선이 편안함을 주는 모델이다. 벤츠는 EQS에 대해 “벤츠의 철학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럭셔리 전기 세단 세그먼트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한 모델이다”라고 설명했다.

최초로 적용되는
MBUX 하이퍼스크린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국내에 최초 공개된 EQS는 벤츠의 전기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EQ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전기차 세단이다. 그렇다 보니, EQS에는 최첨단 사양들이 가득 탑재되어 있다. 차세대 인공지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 하이퍼스크린’ 기술이 최초로 적용되었고,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도 함께 장착되었다.

또한, EQS는 공기 저항 계수를 0.2까지 낮추며 양산차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공기저항 계수를 확보했다. 참고로, 공기저항 계수가 낮을수록 차량의 연료 소비 효율이 높아지고, 주행 중 발생하는 바람 소리나 차체가 좌우로 흔들리는 현상도 줄어들게 된다. 더 뉴 EQS 450+ AMG 라인은 환경부 기준 478㎞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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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A가 아쉬웠다면?
답은 EQB

EQA의 동생이 등장했다. 바로, EQB다. 벤츠 EQB는 메르세데스-EQ의 두 번째 SUV 모델이다. EQB에는 GLB의 실루엣에 EQ의 디자인 언어인 진보적인 럭셔리가 적용되었고, 블랙 패널 그릴로 독특함이 더해졌다.

실제로 본 EQB는 사진에서 보던 것보다 훨씬 듬직하고 편안한 느낌의 컴팩트 SUV였다.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EQB는 로즈 골드빛을 하고 있었는데, 강직한 인상을 부드럽게 조화시켜주는 느낌이라 잘 어울렸다.

보다 넉넉한
공간감

EQB의 실내는 2,829mm의 휠베이스를 통해 넉넉한 공간감을 확보했으며, 3열 시트를 추가해 7인승으로 확장할 수 있다. 또한, 2열 시트는 4:2:4 비율로 분할 폴딩이 가능하여 최대 1,710L의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벤츠 EQB에는 에코어시스트 기능이 장착되어, 주행 경로나 환경에 따라 전력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여기에 내비게이션이나 교통 표지판 인식, 차량 센서를 통해 감지되는 정보를 분석해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식까지 제안한다. EQB 350 4MATIC은 1회 충전 시 WLTP 기준 419 km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먼저 공개된
EQG 콘셉트

벤츠의 EQG 콘셉트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먼저 공개된 모델이다. 일명 ‘G바겐’으로 불리는 G클래스를 전동화 버전으로 만든 콘셉트카라고 보면 된다. 프랑크푸르트에서 공개될 당시에도 G바겐을 그대로 빼다 박은 디자인에 많은 소비자들이 놀라운 반응을 보였었다.

“완전 미쳤네”, “지바겐 전기차 버전인데 더 멋있다”, “이런 디자인의 전기차가 나오다니”, “좀 충격이다”, “기존 벤츠 전기차 라인들이랑 디자인이 완전 다르네”, “한국에 출시하면 당장 산다” 등 EQG 콘셉트의 모습에 놀라워하는 반응들이 다수 존재했다.

지바겐의
전동화를 그리다

실제로 본 EQG 콘셉트는 어떨까. 서울모빌리티쇼에서 EQS 만큼 큰 환호를 받았던 모델이 바로 EQG 콘셉트다. 보통 곡선을 강조하는 전기차들과 다르게, 각을 세운 디자인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나, 기존 G바겐과 크게 다를 것이 없는 디자인이 오히려 신선했다.

실물을 보면 G바겐에 LED를 단 느낌 혹은 장난감 차를 크게 키운 느낌도 나서 재밌다. 또, 자세히 살펴보면 굉장히 강인하고 강직한 느낌도 들어 묘하게 매력 있는 모델이다. 이러한 EQG 콘셉트는 2세대 G 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되고 순수 전기차 EQ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모델이다.

엄청난 견인력과
주행성능

벤츠 EQG 콘셉트카는 외관만 G바겐을 닮은 것이 아니라, 성능도 G바겐을 빼다 박았다. 오프로더 G클래스의 전동화 미래를 보여주는 모델답게, 4개의 전기 모터가 각 바퀴에 장착되어 엄청난 견인력과 주행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륜은 독립식 서스펜션이, 후륜에는 리지드 액슬 구조가 새롭게 적용됐으며, 2단 변속기가 장착되어 G클래스와 동일한 로우 레인지 기어 감속 기능이 제공된다. 게다가 저속 오프로드 주행 또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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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빌리티쇼에 등장한 벤츠의 신차들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진짜 멋지다”, “역시 벤츠는 벤츠”, “실물 느낌이 더 낫네”, “다 타보고 싶다”, “진짜 실내는 벤츠다” 등 벤츠 EQ 브랜드의 신차들을 칭찬하는 반응들을 다수 찾아볼 수 있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제는 모델 상관없이 무조건 전기를 동력원으로 넣는 것이 대세가 되었구나”, “EQG는 그냥 사제로 LED 커스텀 한 느낌”, “전기차 시대에도 벤츠의 우아함은 잃지 말았으면 했는데” 등 냉정한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들도 존재했다. 모든 것이 그렇듯 호불호는 늘 존재하는 법. 앞으로 하나둘씩 출시될 벤츠의 신차들을 부푼 마음으로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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