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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캡슐 호텔 다락휴 투숙기 | 인천공항을 내 집처럼, 연차 2배로 늘리는 꿀팁
올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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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같은 연차 두 배로 늘리는 꿀 팁, 인천공항 다락휴 투숙기

안녕하세요! 올스테이 에디터 하니 입니다. 다락휴는 인천공항 내 일반지역에 있는 유일한 호텔로 예약은 서둘러 주시는 게 좋아요. 금방 매진되기 때문인데요, 저도 이번에 살짝쿵 늦는 바람에 출국할 때는 이용하지 못했어요. 다행히 입국하는 월요일 오전은 예약에 성공해 잘 쉬고 무사히 출근했습니다.

인천 공항 캡슐 호텔 다락휴

제1여객 터미널 다락휴는 교통센터 1층 중앙에 있습니다. 공항철도를 타고 공항에 오신 분은 입국장 가는 길에 위치를 쉽게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 출국장 기준으로 설명해 드리면, 우선 교통센터까지 이동 후 중앙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돼요. 제2여객터미널에 있는 다락휴는 교통센터 지하 1층 동측 버스 매표구 근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로비 라운지에는 24시간 운영되는 리셉션과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아침 7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는 비즈니스 코너에서는 프린트와 팩스, 복사, 스캔 등도 가능합니다. 일을 한 시도 떼놓을 수 없는 직장인에게 한 줄기 빛이죠. 이번에 입국 비행기가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서 로비 라운지에서 체크인 시간까지 기다렸어요. 미리 리셉션에 도착해 있음을 말씀해주시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체크인을 도와주세요. 전 30분 먼저 객실을 안내받을 수 있었는데요, 물론 이건 그때그때 객실 사정에 따라 다르겠죠?

제가 예약한 방은 ‘Single Bed+Shower’ 타입인데요, 싱글 사이즈 침대와 샤워 시설, 책상, 의자, 블루투스 스피커, 헤어드라이어, 에어컨 등이 갖춰져 있는 방이에요. 중앙 공간이 꽤 넓어서 24인치 캐리어를 양옆으로 펼쳐놔도 충분했습니다. 캡슐호텔은 서지도 앉지도 못한다는 편견이 있었는데, 실제로 웬만한 유럽 호텔 싱글룸보다 좋았어요.

워커힐 계열인 만큼 침구부터 퀄리티가 남달랐어요. 푹신한 베개와 이불 덕분에 꿀잠 자고 개운하게 출근했습니다. 키가 160대 후반에 덩치가 있는 편인데, 위아래 길이도 넉넉하고 좌우 넓이도 괜찮았어요. 또 머리맡에 전체 조명과 에어컨 리모컨이 부착되어 있어서 편하게 사용했습니다. 커플이나 친구와 함께 이용하실 때는 더블베드 타입을 예약하시면 돼요.

갑작스러운 업무 요청이 와서, 우연치 않게 책상 위에 노트북을 펼치는 일도 있었는데요, 14인치 그램에게 충분히 넉넉한 공간과 함께 전면 벽에 콘센트와 USB 단자가 있어서 불편함 없이 사용했습니다. 노트북과 휴대폰 충전을 동시에 ; )

제가 캡슐호텔을 예약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욕실 때문이에요. 출국장을 나오면 샤워실이 없어요. 객실 내 샤워용품과 수건이 준비돼 있어서 따로 챙기실 건 없어요. 일반 핸드타월과 큰 바디 타월을 1장씩 주세요. 온수도 콸콸 잘 나오고 공간도 넓어서 성인 남성분들 두 분이 들어가셔도 충분할 크기예요.

객실 내 샤워 시설이 없는 경우에는 공용 샤워실 이용이 가능해요. 샤워실은 동편 객실 222호 부근, 서편 객실 122호 부근에 있습니다.

위치
1. 인천공항 일반지역 유일한 호텔2. 워커힐 품격은 고스란히3. 집에서 출근한 ‘척’하자
사진 출처 – 에디터 본인 소장, 아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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