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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야스민 만나는 차상현 감독 "모마, 제 기량 발휘할지 저도 궁금"[현장인터뷰]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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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모마, 강팀 만나 제 기량 발휘할지 저도 궁금하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GS칼텍스는 27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홈 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은 코보컵 우승에 이어 리그에서도 3연승을 달리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GS칼텍스도 2연승으로 아직 패가 없다.

현대건설의 연승에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야스민이 있다. 야스민은 지난 17일 개막전이던 IBK기업은행전에서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3개, 후위 공격 12개로 트리플크라운(43득점)을 달성하며 매서운 공격력을 보였다. 3경기에서 94득점에 공격 성공률 49.69%, 공격 점유율 42.45%를 기록하고 있다.

GS칼텍스 입장에서는 모마가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가 관건이다. 올 시즌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은 모마는 2경기에서 41득점, 공격 성공률 49.30%로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 있다. 차 감독은 “(모마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공격력 분명히 가지고 있다”면서도 “오늘이 고비라 본다. 강팀을 만났을 때 본인 기량 발휘하는지 저도 궁금하다. 이제 시작이고 시간이 많으니까 차츰 보완해야할 거라 본다”고 설명했다.

야스민(196㎝)과 모마(184㎝)의 신장 차이는 12㎝다. 이에 대해 차 감독은 “(신장 차이에 대해) 대비를 한다기 보다 키가 크고 점프력을 보유해도 옆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정확도가 떨어지고 흔들리는 게 배구”라면서 “한 명이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한 사람이 무너진다고 해서 쉽게 무너지지 않으니까 현대가 강해보이는 것이다. 흐름을 어떻게 공략하고, 그 안에서 우리 것을 지켜는 게 중요하다. 계속해서 두드려 봐야 한다”고 맞불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는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모마를 경계했다. 강 감독은 “노련하고 배구를 잘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파워까지 갖추고 있다. 강소휘와 유서연 쪽으로 가는 (공격을) 얼마나 막느냐가 중요할 거 같다. 모마의 서브에 대해서는 강하게 때릴 수 있는 위치나 스윙궤도를 파악하고 리시브 연습을 하고 나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연승에 대해 연연하지 말자고 했다. 1라운드에서는 강하게 밀어 붙이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는데, 잘 되고 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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