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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건' 최지훈·김찬형 활약에 미소 지은 사령탑 "발전 가능성 충분해"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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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최민우 기자] SSG 김원형 감독이 최지훈(24)과 김찬형(24)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전을 앞두고 젊은 야수들의 성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령탑의 찬사를 이끌어낸 건 외야수 최지훈과 내야수 김찬형이다. 영건들은 지난 26일 창원 NC 전에서 나란히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의 7-5 승리를 이끌어냈다. 최지훈은 5타수 3안타 2타점, 김찬형은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6회 최지훈과 김찬형은 팀을 패배 위기에서 건져냈다. SSG는 1-3으로 지고 있던 만루 상황에서 한유섬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만회한 데 이어, 김찬형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최지훈은 우중간 3루타를 쳐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SSG는 이후에도 김강민의 희생플라이, 추신수의 솔로포로 6점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4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SSG에는 중요한 경기였다. 김 감독 역시 경기 전 승률을 계산했다. 사령탑뿐만 아니라 선수들 역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경기 초반 상황은 좋지 않았지만, 최지훈과 김찬형의 활약 덕에 SSG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김 감독은 “최지훈이 첫 타석부터 좋은 타이밍에 타격을 하더라. 또 중요한 시점에서 싹쓸이 3루타를 때려 좋은 결과를 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주전으로 나가면서, 지난해보다 많이 성장했다.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 어제 경기만 두고 봤을 때, 좋은 타격을 했다는 건 올 시즌 또 한번 성장한 거라 생각한다”며 칭찬했다.
김찬형에 대해서는 “처음 NC에서 트레이드돼 왔을 때보다 확실히 타격이 좋아졌다. 코치와도 많이 이야기를 나누는데, 좋아진 게 느껴질 정도다. 이전에는 수비는 부족하지만, 타격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우리 팀 선수가 된 후 지켜보면, 수비는 발전 가능성이 있는데 타격은 정체됐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모습을 보면 주전 도약 가능성도 보인다”며 미소지었다.

miru042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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