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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마시러 체코나 가 볼까
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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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봄
에일(Ale)은 막걸리 같아 조금 꺼리는 편이다. 하면발효(아래로 가라앉은 효모로 발효시킨 맥주) 황금색 라거의 칼칼하니 톡 쏘는 느낌을 즐긴다. 라거와 에일 중 무엇이 좋은가는 제법 많이들 엇갈리는 취향이다. 발효법에 따라 맥주는 크게 이 두 종류로 나뉜다. 그 안에서 재료나 공법에 따라 다양한 맥주로 나뉜다.
I hope so
여행과 맥주 그리고 통풍
인구나 영토가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나라에선 저마다 다양한 맥주가 있어 여행이 즐겁다. 관광지엔 어딜 가나 근사한 맥줏집이 있어 다행이다. 안주하기 딱 좋은 콜레뇨(체코식 족발 요리)나 더블치즈버거를 앞에 두고도 버블티나 망고 셰이크 따위를 마시며 당을 올리지 않아도 되니 말이다. 비록 지금이야 2L에 1만원에 파는 편의점 냉장고나 두리번거리고 있지만. 입에 허연 거품을 묻히고 파안대소를 짓는 미래의 그날을 위해 통풍에 대한 경계나 늦추지 말아야겠다.
*이우석의 놀고먹기‘저세상’ 유머 코드와 황당한 상황극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이우석 소장은 오랜 신문사 기자 생활을 마치고 ‘이우석놀고먹기연구소’를 열었다. 신나게 연구 중이다.인스타그램 playeatlab
글·사진 이우석 에디터 강화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