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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의 여왕으로 불리는 홍진영의 외모 10년전 vs 10년후.
연예톡톡
10
11
년 전 과거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
지난
3
월 홍진영은 SBS
예능프로그램
<
런닝맨
>
으로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섰는데요.
이날 유재석은
2008
년 방송된
KBS 2TV
콩트 예능
<
사이다
>
에서 홍진영을 처음 봤다고 그녀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죠
.
이어 그녀의 신인시절 자료화면을 공개한 런닝맨 제작진
.
홍진영은
“
그때 그 코너 ‘
안나의
실수‘
안나가
나다
“
며
“
그때 당시 얼굴과 얼굴이 살짝 달라진 감이 있지만 나 맞다
“
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행사의 여왕이라 불리는 홍진영
,
그녀의
10
년 전과
10
년 후를 함께 보실까요
?
걸그룹을 꿈꾸던 비운의 스타
현재 홍진영은 트로트의 여왕으로 군림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톱스타인데요
.
대부분 사람들은 그녀의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으로 미루어보아 연예계 데뷔 후 그동안 탄탄대로를 걸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죠
.
하지만
사실 그녀는
과거
활동했던
걸그룹이
모두
실패했던
비운의
스타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가수라는 꿈을 안고 걸그룹을 준비하던 홍진영
.
홍진영의
첫
번째
그룹은 ‘
클럽진
‘
은
회사의
자금
부족으로
공중분해됐으며,
두
번째
그룹 ‘
핑크
스파이시
‘
도
회사가
망하면서 무대에 한번 서보지도 못하고 수면 밑으로
사라질 수밖에
없었죠
.
연예계 데뷔라는
꿈을 안고
데뷔에도 성공했지만
제대로 된
활동 한번 해보지 못하고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간 홍진영
.
체계가 없는 신생 매지니먼트는 가수 오디션을 보고 들어간 그녀에게 연극까지 시켰다고 하는데요
.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
신생 매니지먼트라 체계가 갖춰있지 않아서 그랬는지 연극을
1
년 정도 했다
.
포스터를 하루에
100
장도 넘게 붙였다
“
면서
“
연기의 꿈은 없었는데
하다 보니까
나쁘지 않더라
.
몰랐던 재능을 발견했다
“
라며 당시 상황을 담담하게 설명했죠
.
하지만
1
년 후 홍진영은 여기서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걸그룹에 도전합니다
.
데뷔만
3
번째
,
드디어 공중파 입성
그리고 지난 2007
년
,
가까스로
4
인조 걸그룹
‘
스완
‘
으로 데뷔해
‘
이 노래 들으면 전화해
“
라는 노래로
방송
출연에
성공했는데요.
스완은
KBS <
뮤직뱅크
>
에서
두
차례
모습을
보였지만
,
안타깝게도
두 달
뒤 소속사가 파산하며 홍진영의
세 번째
걸그룹 도전도 실패에 그치고 말았죠
.
하지만 홍진영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
언젠간 되겠지,
포기하지 말자
‘
라는
마음으로
소속사를 이적하고
네 번째
도약을 준비한 홍진영
.
그렇게 걸그룹을 준비하던 그녀는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되는데요
. 2009
년 솔로로 데뷔한 홍진영은
‘
사랑의 배터리
’
라는
메가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드디어 빛을
보게 됩니다.
그녀의 솔로 데뷔곡이자 ‘
갓데리
‘
를 있게 한
곡이지만 사실 그녀는 이곡을 받자마자 울음을
터트렸다고 하죠
.
트로트로 전향한 아이돌
?
그녀는
“
이
곡을
처음
받았을
때
굉장히
눈물을
흘렸다.
배터리
,
짱 이런 단어가 많아서
가사가
유치하게
느껴졌다.
그때는
나이도
어렸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부르나
싶어서
모니터를
붙잡고
울었다
“
라고 고백해는데요.
이어
“
처음에는
아이돌 그룹
출신이
트로트 가수를
한다고 하니 곱지 않은 시선이 많았다
. ‘
돈 따라간다
‘
라는 비난도 받았다
“
“
그땐
20
대 중반이었고
,
나이도 어려서 트로트가 돈이 되는지 몰랐다
.
다만 트로트 시장이 점점 젊어진다고 생각해서 한 선택이었다
“
라며
트로트
전향 당시
속마음도
털어놨습니다.
걸그룹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며 남달리 마음고생이 심했던 홍진영
.
하지만 주변의
곱지 않은
시선에 굴하지 않고
,
그녀는 가요계에서 자신만의 매력으로 탄탄하게
입지를
다지는데요
.
전설의 시작
,
갓데리 홍진영
홍진영은
‘
부기맨
’‘
산다는 건
’‘
월량대표아적심
’
등 발랄하고 흥이 넘치는 곡부터 애절하고 서정적인 곡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트로트 가수입니다
.
특히 외모와 가창력뿐만 아니라 전매특허 애교와 지성미까지 갖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고 있죠.
행사
라인업에
홍진영이
있는
경우,
아침부터
기다리는
나이
어린
팬들도
상당수
있으며,
그 열기가
여느
아이돌
못지않습니다
.
또 행사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의
주인공답게
그녀의 무대를 보면 팬이
아니라 해도
센스 있는
멘트와
흥겨운
무대매너에 떼창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심지어 그녀는
예정되지
않은
개인기까지
선보일
정도로 철저하게 무대를
준비하는 걸로
유명하죠
.
등장과 동시에 나이대에
상관없이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드는
행사의
일등공신 홍진영.
데뷔 초
열심히
활동해서 트로트에 대한
대중의
시선을
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는데요
.
이미 그녀는 그 이상을
이뤄낸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