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zxcvb 1주 전 11,579 읽음
양보하는게 당연하지만 이건 아닌거같아요..
139

앞으로는 버스타면 못 앉아있을꺼같아요ㅜ

버스탔는데 자리가 많기도 하고 발목도 다친상황이라 바로 앉았어요
바로 다음정류장에서 한 60대중반정도 되는분들이 많이 타시더군요
그래서 자리양보하려고 여기앉으시라고 하고 일어서려는데
그분이 괜찮다고 앉아있으라면서 어깨를 누르셨어요.
발목도 인대늘어난 상태라 아프기도 하고 그냥 앉아있었고요
전평소에 버스타면 왠만하면 서서가는데
오늘은 너무아파서 힘들더군요ㅜㅜ
그분도 그냥 앉아있으라고하고 그냥오늘은 앉아서 가자 싶었죠
그때 마침 버스가 출발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출발하자 마자 그분이 큰소리로
요즘애들은 왜 이렇게 싸가지가 없냐면서 어른이 탔는데
자리도 양보안하고 앉아만 있다면서 절보고 그러시는거예요.
순간 놀라서 얼굴은 화끈거리고 당황스러워서 떨리더라고요. 절뚝거리면서 일어서는데
다행이도 그때 버스기사님이 그상황을 보셨었나봐요
그러더니 하시는말이 저 아가씨가 아까 양보하려고했는데
어르신이 앉아있으라해놓고 왜그러시냐고 하면서 우스게 소리로 말씀해주셨습니다ㅜㅜ..
이런적도 처음이고.. 앞으로는 버스타면. 그냥 일어나서 가려고합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