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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 동부지구 레이스 이제부터 시작이다-토론토 선발 배리어스 영입은 2022시즌까지 내다본 포석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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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통신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라운드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AL 동부지구는 최하위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외하고 7월30일 넌-웨이버 트레이드를 통해 취약 포지션의 전력을 업그레이드했다.

가장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토론토는 선발과 불펜을 보강했다. 선발 투수로는 전 미네소타 트윈스 에이스 호세 베리어스(27)를 영입했다.불펜은 전 워싱턴 내셔널스 베테랑 브래드 핸드가 가세했다. 베리어스 영입은 2021시즌 플레이오프 경쟁이기도 하지만 2022시즌의 장기적 포석이다.

전문가들은 2022시즌 토론토의 공격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등 영건 파워가 갈수록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벌써 2022시즌 선발 로테이션으로 로비 레이-류현진-호세 배리어스-알렉 마노아는 굳어졌고, 5선발만 선택하면 된다고 예상한다. 이쯤되면 플레이오프 경쟁 로테이션으로 흠잡을데가 없다.

토론토는 올해 선발 로테이션이 시즌 구상과는 빗나가면서 지구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했다. 선발 투수가에 초반에 대량 실점을 하게 되면 공격력도 무기력해지는게 야구다.

올해 류현진과 레이 두 선발과 나머지는 현저한 차이를 보였다. 1일(한국 시간) 현재 류현진-레이는 19승10패 평균자책점 3.15다. WHIP 1.10, 삼진:볼넷 비율 4.4, 상대 OPS 0.688이다. 마운드의 쌍두마차 역할을 했다. 그러나 둘을 제외한 선발진은 14승17패 평균자책점 4.72 WHIP 1.38, 삼진:볼넷 비율 3.1, 상대 OPS 0.799로 안정감을 유지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베리어스 가세는 큰 힘이 된다. 배리어스는 미네소타의 에이스였다. 2016년 데뷔해 2017-2019년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올해 7승5패 3.48을 기록한 뒤 토론토로 이적했다. 121.2이닝을 던지면서 삼진 126 볼넷 32개다.

베리어스는 푸에르토리코 출신이다. 감독 찰리 몬토요도 푸에르토리칸이다. 클럽하우스의 융화는 걱정할 게 없다.
남은 과제는 올해 엘리트지구 동부에서 PO 티켓을 확보할 수 있느냐 여부다. 현재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와 8.5, 2위 탬파베이 레이스와 8.0 게임차다.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는 오클랜드 에이스에 4.5차 뒤져 있다. 득실점 차 +99를 고려하면 뒤집기가 가능하다는 평이다. 현재 AL 득실점 차 선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153, 시카고 화이트삭스 +112, 탬파베이 레이스 +107, 토론토 +99순이다.

선두 보스턴은 좌타자 1루수 겸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 있는 거포 카일 슈와버(전 워싱턴 내셔널스)를 데려왔다. 좌타라인이 취약했던 양키스는 조이 갈로(텍사스 레인저스)와 앤서니 릿조(시카고 컵스)를 동시에 확보했다. 좌우 균형 타선을 이뤘다. 탬파베이는 빅네임은 없으나 취약 포지션을 보강했다.

8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팀의 경쟁이 볼 만해졌다.

moonsy10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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