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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어진 맛"...'슬의생2'의 이유있는 자신감, '찐케미'(종합)
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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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 김대명 전미도 조정석 정경호(왼쪽 부터)가 10일 열린 tvN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의사생활 시즌 2 제작발표호에 참석했다. /tvN 제공
[더팩트|박지윤 인턴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이 더 단단해지고 깊어진 이야기로 돌아온다.

tvN은 10일 오후 tvN 드라마 공식 유튜브 채널, 티빙, 네이버TV,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새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 이하 '슬의생2')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생중계했다. 현장에는 신원호 감독과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정경호 김대명 전미도가 참석해 질의응답에 임했다.

작품은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먼저 신원호 PD는 시즌 1보다 한층 더 깊어진 정서와 분위기를 담은 '슬의생2'를 예고했다. 그는 "처음 공개된 티저 영상이 시즌 2를 대변하는 것 같다"며 "시즌 1의 정서와 분위기, 따뜻함을 기본으로 그 위에 새로운 이야기를 얹었다"고 이번 시즌을 소개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주 1회 방영에 대해 그는 "시즌 1이 잘 안됐으면 바꿨을 것이다. 우리도 많이 만들어서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힘든 제작 환경과 노동 환경을 바꾸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친 신 PD는 "앞으로도 각기 콘텐츠 성격에 따라 포맷이 다양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정석 전미도 유연석(왼쪽 부터)는 한층 더 깊어진 99즈 5인방의 케미와 호흡을 예고했다. /tvN 제공
처음부터 시즌제를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인 만큼 '슬의생2'와 동시에 시즌 3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원래는 3년에 걸쳐서 하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시즌제를 하면서 새롭게 알게 된 지점들이 있었다"며 "지금은 시즌 3는 묶어놓지 않겠다고 배우들에게도 전한 상황이다. 구체적인 시즌 3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신 PD는 "요즘 거리두고 있고, 마스크로 표정을 가리며 살고 있다"며 "'슬의생2'를 통해 지금 우리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을 보면서 '아 원래 우리가 저렇게 살았었지'라는 생각이 들 수 있게 체온과 정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전미도 정경호 김대명은 안부를 묻는 질문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주 만났다"며 첫 방송 전부터 '찐케미'를 자랑했다.

간담췌외과 이익준 교수 역의 조정석은 지난 시즌 OST 곡 '아로하'를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정말 감사하다. 하지만 시즌 2에서는 그런 일이 또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시즌 1곡도 어려웠지만, 시즌 2는 조금 더 어려워졌다. 그러나 열심히 연습했다.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지만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즌제 드라마가 처음인 유연석은 "'시즌 2 첫 대본 리딩 때, 긴 방학을 끝내고 오랜만에 친구들을 본 거처럼 반가웠다"며 "대본을 받고 다 음성지원이 되더라. 또 어제 촬영하고 만난 것처럼 편안하고 즐거웠다"고 첫 대본리딩 순간을 회상했다.
정경호(왼쪽)와 김대명은 시즌 1보다 발전한 밴드 미도와파라솔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tvN 제공
'슬기로운 의사생활' 속 밴드 미도와 파라솔은 극의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많은 연습을 거쳐 한층 더 발전된 실력을 볼 수 있을 거라며 이유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김대명은 "처음에는 악기를 다루는 게 서툴렀다. 근데 연습을 하다 보니 시간이 단축되고, 호흡이 맞아가고 있다"며 발전된 밴드 실력을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정경호는 "'슬의생2'는 시즌 1의 연결상황이기 때문에 갑자기 준완이가 기타를 잘 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리얼리티를 위해 적당히 연습했다"고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번 작품으로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킨 전미도는 "시즌 1을 할 때도 작가님과 감독님, 옆에 계신 배우분들을 믿고 열심히만 하자 생각했다. 부담을 가지면 연기하기 힘들 것 같았다"며 "시즌 2도 역시나 이분들만 믿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겸손한 면모를 뽐냈다.
슬의생2는 시즌 1 보다 한층 더 깊어지고 따뜻해진 이야기를 전할 전망이다. /tvN 제공
첫 방송을 일주일 앞두고 김대명은 밴드로서 들려주는 음악을, 정경호는 한층 더 진해진 케미를, 전미도는 매회 감동을 주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유연석은 병원 레지던트와 펠로우들의 이야기를, 조정석은 인물들의 관계 변화를 시즌 2의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여기에 신 PD는 "시즌제의 강점은 내적 친밀감이라 생각한다"며 "실제로 1년이 지났기 때문에 배우들 간의, 제작진 간의 그리고 시청자들과도 친밀감이 쌓였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99즈' 5인방은 "오래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우리도 너무 기다렸다"며 "늘 그렇듯 아는 사람의 소소한 일상을 전해드리겠다. 즐거운 시간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이렇게 '슬의생2'는 배우들의 한층 더 단단해진 호흡과 소소한 이야기의 힘으로 따뜻한 이야기와 유쾌한 웃음을 전할 전망이다. 오는 17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jiyoon-1031@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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