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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같은 명작' 영화 '바그다드 카페', 감상 포인트 3 [TF확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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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그다드 카페:디렉터스컷이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와 지난달 28일 개봉, 극장에서 관객을 만나고 있다. /영화 바그다드 카페 포스터
[더팩트|원세나 기자] '소장하고 싶은' 영화 '바그다드 카페'가 디렉터스컷(감독판)이 국내 재개봉과 함께 힐링과 울림의 메시지로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1987년 제작된 영화 '바그다드 카페'(감독 퍼시 애들론)는 개봉 당시 제14회 시애틀 국제영화제 작품상을 비롯해 전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뿐만 아니라, '영화 음악의 바이블'로 회자하는 주제곡 'Calling you(콜링 유)' 등으로 영화인들의 '인생작'으로 손꼽힌다.

지난달 28일 리마스터링으로 리바이벌 개봉돼 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환호를 끌어내고 있는 '바그다드 카페'의 놓쳐선 안 될 감상 포인트를 짚어본다.

#1. 삶을 위로할 가장 아름다운 뮤직 바이블, 'Calling you'

영화 '바그다드 카페'는 인생의 끝에 선 두 사람, 야스민(마리안 제게브레히트 분)과 브렌다(C.C.H. 파운더 분)가 바그다드 카페에서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에 대한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바로 주옥같은 주제곡이다. 제베타 스틸이 부른 주제곡 'Calling you'는 영원히 기억될 전설의 뮤직 바이블로 손꼽히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메마른 삶에 지친 브렌다와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온 여자 야스민이 처음 만나는 장면은 물론 영화 속 중요한 순간마다 울려 퍼지며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는다. 쓸쓸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이 영화의 분위기와 아름답게 맞물리며 오랜 시간 회자하는 이 음악은 제61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이처럼 두 사람을 따스하게 껴안아 주는 듯한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주제곡 'Calling you'를 극장의 완벽한 사운드로 들을 기회에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한 영화 바그다드 카페는 인생의 끝에 선 두 사람, 야스민(마리안 제게브레히트 분)과 브렌다(C.C.H. 파운더 분)가 바그다드 카페에서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삶에 대한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영화 스틸컷
#2. 서로의 기적이 되는 두 여인, 힐링과 울림의 메시지

영화의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주인공들이 서로의 삶을 치유하며 힐링을 전하는 메시지다. 작품은 두 여인의 보석 같은 인생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발견해 나가는 힐링 드라마로 따스한 삶의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브렌다와 야스민은 모두 저마다의 결핍을 지닌 사람들이자 폭력적이고 반복되는 일상에 마음이 지친 사람들이다. 바그다드 카페를 운영하는 브렌다는 낯선 이방인인 야스민을 경계하지만 결국 그녀의 따뜻한 배려와 호의에 결국 마음을 열게 된다. 어렵게 마음을 연 만큼 두 사람은 그 누구보다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며 서로의 기적이 된다.

'바그다드 카페'는 사람이 사람의 기적이 될 수 있다는 믿음부터 연대하는 여성들의 강인한 아름다움까지 깊은 울림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일찌감치 올봄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다.

#3. 빈티지하고 강렬한 영상미, 마법 같은 비주얼의 향연

마지막 관객이 주시할 포인트는 빈티지하고 과감한 원색의 영상미가 주는 강렬한 이미지, 영화 속 등장하는 마법 같은 비주얼이다.

영화는 황량한 사막의 고독한 이미지를 탁월하게 담아낸 것은 물론 브렌다와 야스민이 서로를 믿고 연대하는 순간 다양한 빛깔로 채색되는 경이로운 비주얼을 감각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두 눈을 사로잡는다. 특히 극 후반 두 사람이 함께 마술쇼를 하는 장면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함께 더욱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탄생시켰다.

제14회 시애틀국제영화제 작품상을 비롯해 제61회 아카데미시상식 주제가상 노미네이트, 아만다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바바리안영화제 각본상, 세자르영화제 외국어영화상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인생 명작'으로 불리는 영화 '바그다드 카페:디렉터스컷'은 지난달 28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wsen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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