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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백신 접종, 4월까지 300만·상반기 1200만 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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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4월까지 300만 명, 상반기 중 1200만 명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문수연 기자]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4월까지 300만 명, 상반기 중 1200만 명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목표"라고 18일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11월 집단면역으로 가기 위한 필수 관문은 백신 접종이다. 지금 속도를 올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백신 물량의 조기 확보, 추가 계약, 국내 위탁생산 확대 등을 위해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하는 등 전방위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내각의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범위한 선제검사로 드러나지 않은 감염자를 신속하게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당국이 진단검사 다양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나흘째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기록하는 등 언제든 4차 유행이 올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정부는 더욱 각별한 긴장감과 책임감을 갖고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직무대행은 "엄중한 코로나 위기상황에서 잠시 동안의 대행 기간이라도 국정 운영, 특히 방역 대응에 한 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직무대행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16일 사퇴하면서 총리직 대행을 맡게 됐다. 후임 총리인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국회 인준까지 권한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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