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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수렁, 허 감독이 밝힌 이유 "선발 싸움에서 지고 있다" [SS현장]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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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서울 남서영기자]“선발 싸움에서 지고 있다.”

8일 두산과의 경기 전 삼성 허삼영 감독은 4연패에 빠진 이유를 다각도에서 분석했다. 시범경기 2승 3무 2패를 기록한 삼성은 지난 3일과 4일 키움과의 개막 2연전을 패한 뒤 두산과의 원정 3연전에서 2연패를 당했다. 10개 팀 중 유일하게 4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허 감독은 4연패에 빠진 이유로 “공격력도 문제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선발 싸움에서 계속지고 있다. 4경기밖에 안 했는데 수치가 가장 안 좋았다. 중간은 어느 정도 잘하고 있는데 어제 원태인 선수만 좀 만들었을 뿐이다”고 내심 아쉬운 속내를 내비쳤다.

또한 그는 개막 2연전 외국인 원투펀치인 데이비드 뷰캐넌과 벤 라이블리를 선발로 등판시켰을 때 승수를 쌓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허 감독은 “외국인 원투펀치를 가져가면 그래도 50%의 승률을 가져왔어야 했는데 두 경기를 진 게 흐름을 못 가져간 것 같다”고 말했다.

선발 외에도 삼성은 팀 타율 0.241(7위)로 타선이 터지지 않고 있다. 허 감독도 “반대로 말해서 타선이 터져주면 투수가 빨리 더 공격적인 투구를 할 수 있는데 후임 투수도 부담되는 상황에서 올라오고 여러모로 상호작용이 있었던 것 같다. 어느 한 곳만의 문제로 연패가 되었다고 말할 수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래도 허 감독은 인터뷰 말미 “어느 정도 좋아지고 있고 선발만 경기를 만들어주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달라질 삼성의 미래를 약속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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