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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지 말고 드세요" 먹는 아르간오일 효능 주목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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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수지기자]흔히 아르간오일하면 바르는 아르간오일만 생각하기 쉽지만 먹는 아르간오일 제품도 존재한다. 아르간오일에는 오메가3, 6, 7, 9 등의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해 스쿠알렌, 인지질, 토코페롤 등 각종 영양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직접 섭취하게 되면 피부에 바를 때보다 더 다양한 효능을 얻을 수 있다.

실제로 아르간오일 섭취가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국제학술지 ‘영양대사연감(Annals of nutrition Metabolism)’에 따르면, 아르간오일을 2주간 복용한 결과 중성지방 수치가 17.5%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2년 영국영양저널에 실린 연구 논문을 보면 30일 동안 매일 15g의 아르간오일을 섭취한 사람들의 경우 콜레스테롤 수치가 16%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식용 아르간오일은 시중에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는데, 효능을 높이려면 냉압착 추출 제품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압착 추출이란 영하 5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 오로지 압력만을 이용해 기름을 짜내는 방식을 말한다.

냉압착 추출로 만든 제품은 헥산과 같은 화학 용매제가 쓰이지 않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다. 더불어 고온에 노출되지 않는 만큼 산패 위험이 적으며 열에 의해 파괴되는 영양소가 없어 아르간 열매가 가진 풍부한 영양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다.

아울러 로스팅 과정을 거치지 않았거나 비정제유인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로스팅 하게 될 시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생성돼 건강에 유해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여러 단계의 정제 과정을 거칠 경우 아르간 오일 고유의 영양소가 변화돼 효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유통 중인 먹는 아르간오일 가운데 냉압착 방식으로 추출했으며 로스팅과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제품은 ‘홀푸드스토리’, ‘뉴트리코어’, ‘바디닥터스’, ‘더작’ 등 일부 브랜드에서 출시하고 있다.

아르간오일은 다양한 영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평소 먹는 아르간오일을 챙길 경우 건강에 우수한 효능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시판 먹는 아르간오일 제품을 잘 고르기 위해선 원료 추출방식 등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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