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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말하던 "제2의 티볼리"가 이 차였을까? 신형 렉스턴 스포츠의 계약 첫날 저력




존폐의 갈림길에 처한 쌍용차는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렉스턴 스포츠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절박한 심정이 소비자에게도 닿았는지 신형 렉스턴 스포츠는 계약 첫날 꽤 놀라운 저력을 보여주었다. 오늘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는 신형 렉스턴 스포츠에 한 걸음 더 들어가 본다.


조선 픽업하면 쌍용차
쌍용차의 픽업트럭 역사
쌍용차는 픽업트럭의 이미지 개선에도 나섰는데, 이는 모델명에 화물차 혹은 용달차 느낌이 물씬 나는 픽업트럭 대신 `스포츠`를 붙인 것이다. 다만 `스포츠`라고 이름만 바꾼 것이 아닌, SUV와 경쟁하기 위해 SUV의 장점인 실용성을 강조하고 승차감, 편의성도 향상했다.

효자 모델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영광은 비단 과거에만 머물지는 않았다. 렉스턴 스포츠와 칸은 현재도 자타 공인 쌍용차의 효자 모델이다. 렉스턴 스포츠와 칸은 올해 1분기 총 4,391대가 판매되며 쌍용차 중 가장 많이 팔렸다. 2020년 총 판매량도 렉스턴 스포츠와 칸이 견인한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해 판매량은 총 3만 3,068대로 쌍용차의 베스트셀링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기도 했다.

또 다른 효자 모델
티볼리도 있다
2021년 3월에도 티볼리는 쌍용차 전체 판매량에서 점유율 20.6%를 기록하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러한 티볼리의 효자 모델 역할을 이제 또다시 신형 렉스턴 스포츠와 칸이 도맡게 될 것이라는 예측도 존재한다. 어떤 특장점이 있길래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일까?


한국인을 위한 픽업
출시 첫날 1,300여 대 계약
쌍용차는 앞서 픽업트럭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신형 렉스턴 스포츠를 출시하면서 쉐보레 콜로라도, 지프 글래디에이터, 포드 레인저 등 미국 정통 픽업에 맞서 한국인을 위한 픽업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렉스턴 스포츠의 가격과
파워트레인 정보
파워트레인은 2.2리터 디젤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은 187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이다. 칸의 최대토크는 42.8kgm이다. 아쉽게도 가솔린 엔진 모델은 나오지 않았고, 기존의 디젤 엔진이 적용됐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외관 디자인은 어떨까?
측면부에는 휠&도어 가니쉬, 레터링이 새겨진 테일 게이트로 구성된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추가됐으며, 새롭게 디자인된 17인치, 18인치, 20인치 휠이 탑재됐다. 실내에는 9.2인치 디스플레이, 듀얼존 풀오토 에어컨, 3D 서라운드 뷰 등이 적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가장 오래 머무를
실내를 자세히 살펴보자
여기에 고급 나파가죽 소재 시트는 각 부위 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 쿠션을 넣었다. 더불어 1,2열 시트에는 모두 열선을 적용했고 1열에는 통풍 기능도 넣었다. 4중 구조 실링을 채택한 도어로 외부 소음 차단 효과를 향상했으며, 언더커버로 소음·진동 차단 성능도 강화했다.


대다수 소비자들 역시 “소문의 제2의 티볼리가 이 차인가 보다”, “진작에 이렇게 나오지”, “가성비 괜찮은 것 같다”, “디자인 내 취향이다”라며 렉스턴 스포츠에 긍정적인 반응을 더하고 있다. 과연 렉스턴 스포츠가 정말로 쌍용차를 살릴 회심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토포스트 이슈플러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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