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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예상 가격 등장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국산차
오토모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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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빌코리아=뉴스팀] 차세대 전기차라는 이름을 달고 나온 아이오닉 5, 분명 기술적으로는 진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지만 혹평도 많았다. 롱레인지 AWD 모델은 스위스에서 WLTP 기준 430km라는 것이 밝혀졌다. 국내 기준으로 하면 400km도 못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런 와중에 옵션을 모두 더하면 6천만원 중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주행거리가 짧은데 왜 이렇게 비싸게 책정했냐?"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아이오닉 5가 이렇다 보니 "차라리 쏘렌토 하이브리드를 사는 것이 나을 것 같다"라는 말도 들려온다. 일단 차가 크고 연료 한번 주입하면 꽤 멀리까지 갈 수 있으며, 옵션도 부족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과연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아이오닉 5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휠베이스는 짧지만
부족하지 않은 실내 공간

아이오닉 5가 장점으로 내세우는 것 중 하나가 휠베이스다. 휠베이스가 길면 실내 공간도 넓어지는 편인데, 팰리세이드보다 더 긴 3,000mm의 휠베이스로 실내 공간을 넓게 확보했다는 것이다.
쏘렌토 하이브리드의 휠베이스는 2,815mm로 아이오닉 5보다 짧다. 하지만 쏘렌토의 실내공간은 좁은 편이 아니다. 기본 트렁크 용량이 705리터이며, 2열을 접으면 실내공간이 더 넓어진다. 짐을 많이 싣는 것은 물론, 차박도 충분히 가능하다.
게다가 아이오닉 5는 준중형급이지만 쏘렌토는 중형급으로 차가 더 크다. 게다가 아이오닉 5는 전고와 지상고가 낮아 SUV라는 느낌이 덜 들지만 쏘렌토는 전고와 지상고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더욱 SUV 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물론 실내공간이 넓으면 좋긴 하겠지만 대다수의 쏘렌토 차주들은 "이 정도면 크게 불편하지 않고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다. 즉 실내공간 하나만 보고 아이오닉 5를 굳이 선택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부족하지 않은 주행 성능
연비와 주행거리도 꽤 높은 편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가 180마력, 27.0kg.m을, 전기모터가 44.2kW, 264Nm을 발휘한다. 시스템 합산으로 하면 최고출력은 230마력, 최대토크는 35.7kg.m로 꽤 높은 성능을 발휘하고 있다.
물론 초반 가속 시에는 굼뜨다고 느낄 수 있다. 정차 상태에서 출발 시에는 전기모터만으로 차를 움직이는데, 전기차에 적용된 전기모터보다 출력이 훨씬 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도 초반 출발할 때만 잠깐일 뿐 그 이후에는 별 무리 없이 일상 주행이 가능하다.
연비는 복합 기준 13.2~15.3km/L이다. 출시 초기에 연비 때문에 친환경 인증을 받지 못했으며, 인증을 위해 법률까지 바꾼 사실이 드러나면서 한때 논란이 된 적은 있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실연비는 꽤 잘 나오는 편이다. 물론 주행 습관에 따라 연비는 다르게 나온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살펴보면 실연비 20km/L 전후, 심지어 그 이상을 인증한 사람도 꽤 많다. 연료비는 전기차보다는 더 나오겠지만 기존 순수 내연기관 모델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또한 아이오닉 5가 18분 만에 80% 충전되는 것으로 홍보하고 있지만 아직 국내에 설치된 대다수의 충전기는 요구하는 출력보다 낮아 실제 충전 시간은 짧아야 한 시간이다. 반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연료를 다 채우는데 길어야 5분이다.
또한 연비가 높은 하이브리드 특성상 1회 주유 시 주행 가능 거리도 꽤 긴 편이다. 주유를 한번 가득하면 주행 가능 거리가 800~900km 정도로 뜬다. 300km 후반, 잘 쳐줘봐야 400km 초반인 아이오닉 5와 달리 장거리 걱정도 별 걱정 없이 가능하다.

옵션 사양
쏘렌토 하이브리드도 충분히 훌륭하다

아이오닉 5는 차세대 전기차답게 각종 최신 기술을 적용한 사양들이 꽤 있다. 풀옵션 기준으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디스플레이가 결합된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헤드업 디스플레이, 디지털 키, 솔라루프, 디지털 사이드 미러, V2L,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 카페이 등이 적용되어 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도 작년에 출시된 신차인 만큼 옵션 구성은 훌륭한 편이다. 풀옵션 기준으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충분한 ADAS 시스템,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 10.2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 20인치 휠, 퀼팅 나파가죽 시트, 리모트 360도 뷰, 파노라마 선루프, 디지털 키, 빌트인 캠 등 다양한 옵션이 존재하며, 좁긴 하지만 3열 시트 옵션도 존재한다. 아이오닉 5에 있는 많은 옵션들은 쏘렌토 하이브리드에도 대부분 존재하며, V2L이나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같은 사양들은 없어도 크게 불편한 사양은 아니다.

차량 가격
아이오닉 5에 보조금이 있지만
실구매 가격은 쏘렌토가 저렴하다

마지막으로 가격이다. 아이오닉 5의 시작 가격은 5,200만 원이며, 풀옵션 가격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6천만 원 중반 정도로 예상된다. 하지만 보조금을(평균 1,500만 원가량) 지급받을 경우 3,700만 원에서 5천만 원 초반으로 낮아진다.
반면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기본 3,534만 원부터 시작하며, 풀옵션의 가격은 4,887만 원이다. 아이오닉 5의 실구매 가격대보다 저렴하다. 즉 종합해보면 차급이 한 단계 높고, 실내 공간도 넉넉하고, 장거리 주행도 걱정 없이 가능하고, 옵션도 훌륭하고, 실구매 가격대도 조금 더 저렴한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더 나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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