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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후추 마지막..소식 전해요..



음...어떻게 얘기를 꺼내야할지...

너무 속상하고 슬프네요....


꽃길만 걸을줄 알았던
후추에게 복막염이라는 큰 병이 찾아와...


몇주동안 먹지도 걷지도 못해..배변패드에서....



끝내 이겨 내지 못하고

오늘..고양이별로 떠났어요...

























좋은 집으로 입양가서 꽃길만 남았는데...


바보같은 녀석..뭐가 그리 급하다고......

다즐기지도 못하고 벌써 그렇게 가버린건지.....






















글쓸까 말까 고민 많이 하다가..


후추가는길...마지막인사 많이 받고 좋은곳 가라고..

슬픔을 뒤로한채..몇글자 끄적여봅니다...


























후추 좋은곳 가라고..명복 많이 부탁드릴게요....




후추야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행복하렴


우리 꼭 다시 만나자...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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