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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올해 대대적 버스 공공성 강화 정책 시행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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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성남시는 유형별 맞춤형 준공영제, 3대 버스민원 마을버스 요금 환불제, 코로나 감차 대수를 활용한 통행유발 지역 버스노선 증편, 버스기반시설 확충 등 대대적인 버스 공공성 강화 정책을 시행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관내 108개 노선의 인가대수 1103대의 전체 버스이용량(승차 기준)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억5786만6000명으로 2019년 1억1857만3000명에 비해 25% 감소했다. 버스 유형별로 광역 28%·시내 26%·마을 18%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심화시기인 지난해 3월과 9월, 12월에는 2019년 동기 대비 35%가 줄었는데, 광역 41%·시내 35%·마을 33%의 감소율을 보였고,평일 31% 및 휴일은 50%의 감소 휴일 노선버스 유동인구는 절반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버스 이용수요 빅데이터 분석결과서도 노선버스의 다중이용시설 특성상 코로나19로 대중교통 기피현상이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38% 급감했고 , 광역버스와 간선축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중심으로 장거리 통행량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는 마을버스도 39%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어 최근에는 단거리 버스 통행량도 현저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버스 이용수요 급감 현상이 장기화 돼 버스 운행 감축 및 휴업 현상이 발생됨에 따라 운수종사자 근로 일수 감소로 급여 저하, 운수업체 경영난 지속 악화, 출퇴근 고정 통행 불편, 노선 확충 제약 등이 부득이하게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포스트·위드 코로나를 대비한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위해 운영 및 시설 개선의 맞춤형 대중교통 정책을 대규모로 시행한다.

버스 운영 개선 측면에서 광역버스는 경기도 공공버스 사업과 연계한 노선입찰형 일괄 준공영제로 연간 200억원을 투입, 코로나19로 30% 이상 감축한 관내 인가 19개 노선(218대) 및 성남시 경유노선 24개 노선(289대)의 전체 광역버스를 지난해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정상화하고 있으며, 모든 광역버스 물량을 개학 시즌에 맞춰 다음달 부터 안정적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내버스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로 연간 110억원을 투입해 교통소외지역(누리버스), 심야시간운행(반디버스), 신규개발지역 등의 저수요 구간 노선에 선별 지원해, 시·공간적으로 교통불편지역 시민들의 요구는 있으나 운수업체 기피 노선을 교통 유발지역·거점 정류장과 연계노선으로 개선·발굴, 지속 확대해 간다.

마을버스도 올해부터 노선별 운영평가 및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적자 심화노선의 50% 재정지원 및 경영·서비스평가 지표화로 등급별 차등 지원해 연간 20억원을 투입, 서비스 경쟁을 통한 안정적 노선 운영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증진을 도모한다.

특히 마을버스의 재정지원·인센티브는 운수종사자 급여 및 처우개선비에만 활용, 무정차·불친절·안전운전 미이행 민원 발생시 시민들에게 직접 요금을 환불해 주는 ‘3대 버스민원 요금 환불제’ 시행, 통일된 유니폼 착용으로 사명감 및 친절의식 고취, 친환경차량(전기버스 등) 적극 교체 등을 13개 운수업체들간 자체 협약을 체결, 공공서비스 향상과 교통편의 증진 대책을 강구했다.

이에 마을버스 운수업체는 다음달 3대 버스불편 민원 발생시 승객이 직접 해당 운수업체에 연락하면 확인 절차를 거쳐 운수업체에서 직접 요금을 환불하는‘마을버스 불편 민원 제로화’에 나선다.

시는 광역·시내·마을버스 유형별 맞춤형 준공영제 확대 대책 이외에 올해 상반기내로 출퇴근시 거점출발 광역 전세버스 확대(16대), 2층버스 확대(8대), 3도어저상버스 확대(8대), 근로자 집중지역 및 신규개발지역 10개 노선 이상 확충(90대 이상) 등 운영 개선도 병행 추진한다.

이와 함께 버스 시설 개선 측면에서 대장동·운중동·도촌동 버스공영차고지 조성, 기/종점지 전기충전시설 확대, 성남시청·판교역·수내역·정자역 거점 정류장 정비 및 교통운영체계 개선, BRT 및 버스전용차로 확대 검토, 산성대로 S-BRT 개발계획 등 버스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성남시는 코로나19로 버스 운영에 매우 어려움이 있는 점을 고려해, 시내·마을버스 기사 약 2천여명에게 지난해 성남사랑상품권 30만원을 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를 전국 최초로 지급했다. 올해도 3개월간 월10만원씩 30만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이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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