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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택 작가와 제자들 '산책자들'전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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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 유근택 작가가 제자들과 함께 단체전 ‘산책자들’전을 누크갤러리에서 26일부터 3월 19일까지 연다.

누크갤러리는 지난 2017년부터 스승과 제자전을 꾸준히 열어왔다. 김지원 작가를 시작으로 박소영, 홍승혜, 노충현 작가가 제자들과 함께 전시를 열었다.

이번 전시는 유근택 작가와 제자들이 각자 저마다의 회화에 대한 태도를 보여주는 작업을 선보인다. 성신여자 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중인 유근택 작가와 제자 박능생, 박형진, 조민아, 조원득, 진현미, 채효진 작가가 참여했다.

유근택 작가는 “그림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화두는 시간이 갈수록 난제가 되어 가고 있다. 특히 그간의 굳건했던 장르간의 장벽들은 이미 무의미해진 시대에 요즘처럼 시각 매체의 가속화된 속도와 범람하는 플랫폼은 그림의 역할과 존재방식에 대해 자문해야 하는 시간에 직면했다. 그리기의 본질과 소통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시대에 이 전시는 저마다의 지금 현재의 이러한 다양한 경향들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근택 작가는 본다는 것과 그를 둘러싼 회화적인 다양한 해석이 개입된 작업을 내놓았다.

박능생 작가는 전통적인 사생의 방식에 더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회화 방식을 개발해 새로운 풍경화를 선보인다.

박형진 작가는 전통 모필의 방식을 바탕으로 대상을 예리하게 개념화시키는 방식으로 개성있는 화면을 드러낸다.

조민아 작가는 사회구조적인 아이러니를 담담하게 표현해냈다.
조원득 작가는 인간의 조건에 대한 질문들을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서사적으로 묘사했다.

진현미 작가는 일상 속에서 끊임없이 배출되는 영수증으로 새로운 풍경으로서의 겹-진경을 제시하고 있다.

채효진 작가는 자신의 내면, 가족과 주변의 풍경 등 다양한 응시를 시각화했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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