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3 읽음
사고 쳐놓고 애교로 심장 녹이는 강아지..'이러면 혼낼 수가 없잖아'
노트펫
0
[노트펫] 사고 쳐놓고 애교로 심장을 녹여버리는 강아지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반려견 '망고'의 보호자 영민 씨는 SNS에 "이러면 혼낼 수가 없잖아…"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가족들이 외출한 사이 말썽을 피워놓은 망고의 모습이 담겼다.

어디서 찾았는지 모를 종이를 잘게 찢어놓은 망고.

영민 씨는 그런 망고에게 "이게 뭐야?"라고 물으며 교육을 하려고 하는데.

그러자 순식간에 분위기 파악을 한 망고는 눈치 빠르게 애교를 부리기 시작한다.
"힝"하고 우는 소리를 내는 것은 물론, 영민 씨의 손에 얼굴을 가져다 대더니, 급기야 '발라당' 배를 보여주며 그야말로 특급 애교를 선보이는데.

그런 망고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영민 씨는 그만 웃음이 터져버리고 마는 모습이다.

결국 망고를 혼내기는커녕 영민 씨만 심장을 폭행당하며 영상은 훈훈하게 끝이 난다.
해당 영상은 1천7백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어우 저러면 못 혼내죠. 이걸 어떻게 혼내", "음 뭐 별로 안 귀엽네 1827번째 돌려 보는 중인데 별로 안 귀엽다 또 봐야지", "혼내기는커녕 심장 아파서 앓아누울 지경이네요", "뭔지 몰라도 주인분이 잘못한 걸로"라며 귀여운 망고의 모습에 마음을 뺏겼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족들이 망고를 두고 잠시 외출했다 돌아왔다"는 영민 씨.

"망고가 차 타는 걸 답답해해서 어쩔 수 없이 집에 두고 나갔다 왔는데, 문을 열고 들어와 보니 종이를 찢어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평소에도 가족들이 외출하면 짜증이 나는지 종이나 휴지, 물티슈 등을 찢어놓곤 한다"며 "매번 교육을 하지만 두고 간 것이 미안해 크게 혼내지는 않는데, 그럴 때마다 애교를 부려 화가 나도 금방 풀린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저 날도 그렇게 영민 씨는 망고의 애교에 금방 기분이 풀렸고 혼자 있었을 망고와 한참을 놀아줬단다.
망고는 6살 난 스피츠 왕자님으로, 똑똑하고 눈치가 빠른 애교쟁이라고.

영민 씨는 "망고는 배고프면 사료 있는 곳으로 가고, 놀고 싶을 때는 가족들에게 와서 장난감을 꺼내달라고 쳐다본다"며 "망고가 저보다 똑똑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망고의 매력을 자랑했다.
"새벽에 들어와도 늘 마중을 나와주는 착한 아이"라고 망고를 소개한 영민 씨.
"망고가 오랜 시간 우리 가족으로 있어 줘서 너무 고맙다"며 망고를 향한 진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우리 망고야, 앞으로도 더욱 오랜 시간 함께하자"라고 따뜻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