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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수비형MF 이호, 7년 만에 친정팀 울산 현대 컴백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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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울산 현대가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 이호(36)를 영입했다.

울산 구단은 14일 ‘2005년 K리그 우승과 2011년 리그컵 우승, 2012년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 주역인 이호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호는 지난 2003년 19세 나이에 울산에서 데뷔했다. 가장 최근 정규리그 우승인 지난 2005년 K리그를 제패했을 때 살림꾼 구실을 한 그는 이듬해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적을 옮겼다. 이후 성남 일화와 알 아인(UAE), 오미야 아르디자(일본)를 거쳐 2011년 울산에 복귀했다. 상무에서 군 복무를 제외하고 2014년까지 울산 유니폼을 입으면서 리그컵,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울산에서만 통산 161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키 183cm, 몸무게 76kg인 이호는 폭넓은 활동량을 바탕으로한 거침 없는 수비력으로 ‘철퇴 축구’로 불린 울산의 중심 구실을 했다.

국가대표로도 2006 독일 월드컵과 2007 아시안컵 등에 참가하며 A매치 26경기를 뛰었다.

홍명보 울산 신임 감독은 이호 영입으로 2선에 경험을 더했다. 7년 만에 친정팀 울산으로 복귀한 이호는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과 코치진의 가교 역할을 다 하겠다”며 “남다른 책임감으로 2021시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호는 14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해 통영에서 진행 중인 새 시즌 대비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한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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