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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요리쇼 '볼빨간 신선놀음' 서장훈→김종국, 집콕족 입맛도 사로잡을까[종합]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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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정하은기자]신개념 블라인드 요리쇼 ‘볼빨간 신선놀음’이 집콕족들의 입맛도 사로잡을까.

15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신선놀음’은 지난 추석 방송된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볼 빨간 라면 연구소’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볼 빨간 라면 연구소’가 전국의 이색 라면 레시피를 갖고 있는 이들을 찾아다니며 ‘맛의 비결’을 품평했다면 ‘볼빨간 신선놀음’은 서장훈, 성시경, 김종국, 하하 등 까탈스러운 MC들의 블라인드 시식쇼다. 이들은 누가 요리를 만들었는지, 어떤 조리과정을 거쳤는지, 사전 정보를 알지 못한 채 오직 맛으로만 음식을 평가한다.

1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여운혁 PD는 “기획의도는 맛있는 걸 찾아보자는 거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3~4명 모여서 식사하는 것조차 불편해졌는데, 일상을 유지하는 것조차 신선놀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신선으로 변한 MC들에 대해서 문건이 PD는 “MC들을 만족시킬 것을 찾다 보니 신선이다. 각자 입맛이 다른데,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 저 세상 맛을 찾아보려 신선이라는 콘셉트를 활용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특히 네 사람은 서로의 케미스트리를 강조했다. 서장훈은 “녹화를 몇 번 해보니 네 명이 서로 친해서 케미가 잘 맞는다. 어느 녹화 할 때보다 즐겁고 마음이 편하다. 한 번만이라도 저희 프로그램을 보시면 또 다시 찾으시지 않을까 한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종국 역시 “요리나 음식과 상관없이 다른 방송에선 보기 힘들었던 자잘한 토크나 사연도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주 새로운 요리 주제로 시식평가를 벌이며 1회 블라인드 시식 주제는 라면이다. 여 PD는 “음식을 주제로 하는 건 맞지만, 사실상 새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여느 맛집 탐방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에 대해선 “블라인드 테스트란 점이다. 아무도 모르는 맛집을 발견했을 때 쾌감이 있듯, 누가 했는지 모르는 음식을 맛보고 맛있었을 때 뜻밖의 즐거움과 긴장감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장훈은 “누가 만들었는지 전혀 모르는 ‘블라인드’로 진행된다. 명인의 음식에 도끼를 안 줄 수도 있고, 엉뚱한 상황에 도끼를 줄 수도 있다. 어떤 선입견도 없이 오롯이 신선들의 입맛으로 평가한다는 것이 재미 포인트”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요섹남이자 미식가인 성시경은 “요리 전문가나 심사위원도 아니기 때문에 기준도 매번 바뀐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먹이고 싶은 요리를 고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무례하지 않는 선에서 날것의 시식평을 한다. 이를 보시고 시청자 분들이 호탕한 웃음을 지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다뤄보고 싶은 주제로 서장훈 신선은 국물 요리, 성시경 신선은 맥주 안주 요리, 김종국 신선은 고기, 마지막으로 하하 신선은 해장 요리를 꼽아 앞으로의 주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볼빨간 신선놀음’은 15일 오후 9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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