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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버드 이을 조류 퍼즐 게임, 플라잉 솔져스
게임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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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리터리 콘셉트 조류 게임 '플라잉 솔져스' (사진출처: 스팀)
시속 4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놀라운 주력을 뽐내는 ‘남극탐험의 그 녀석’ 펭타부터 눈에 띄는 모든 것을 몸으로 들이받아 부숴버리는 앵그리버드의 ‘레드’까지, 새는 게이머의 오랜 절친이다. 비행 여부를 불문하고 펭귄, 독수리, 매, 홍관조, 비둘기 등 다양한 조류들이 게임 주인공으로 등장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종의 위상을 드높였던 조류 선배들의 뒤를 잇는 게임이 스토브 PC 패키지게임 상점에 출시된다.

플라잉 솔져스(Flying Soldiers)는 군모를 쓰고 위장크림을 바른 귀여운 새를 주인공으로 한 횡스크롤 퍼즐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이들을 이끄는 지휘관이 되어 전장을 돌파해야 한다. 전장에는 새들의 목숨을 노리는 각종 장애물이 존재한다. 휘하 병사인 새들은 오래 날지 못하는 연약한 날개를 가졌기에 전원 무사히 전장을 가로지르기 위해서는 지휘관의 신묘한 용병술이 필요하다.

▲ 플라잉 솔져스 공식 소개 영상 (영상출처: 개발사 공식 유튜브 채널)

순박한 눈을 지닌 오합지졸 신병들

플라잉 솔져스의 콘셉트는 ‘밀리터리’다. 등장하는 새들은 알에서 갓 깨어난 신병으로, 준비할 겨를도 없이 곧바로 전장으로 진격하게 된다. 화면 왼쪽에 있는 시작지점에서 우측 방향으로 움직이며 결승선까지 도달하는 횡스크롤 방식이며, 구간에 따라 진행 경로가 좁아지거나, 날카로운 철 구조물이 박힌 함정 등 다양한 방해 요소들이 존재한다.

모든 새들은 아장아장 걷거나, 수 초간 날아다닐 수 있다. 이 중에서 노란색과 초록색이 어우러진 작은 새 ‘일반 병사’는 플레이어와 가장 많이 만나는 캐릭터다. 그 외에 분홍색 털과 비대한 몸집을 지닌 새는 특수 부대원, 주황색 털에 검은 베레모를 쓴 새는 특공 부대원으로, 게임 플레이 진행에 따라 해금된다.
▲ 신병 받아라! (사진제공: 스마일게이트)
일반 병사는 특별한 능력은 없지만, 생김새가 매우 귀엽다. 특수 부대원은 다른 새에 비해 몸집이 크다는 점을 십분 활용한 특수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진로를 가로막는 벽을 부술 수 있으며 바람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대신 이동속도가 느리다는 것이 단점이다. 특공 부대원은 가장 강력한 병사로, 몸놀림이 민첩한데다가 버튼을 누를 수 있을 만큼 영리하고 기름 웅덩이를 뛰어넘거나 수영도 할 수 있다.

3종 조류 병사의 외형은 하나 같이 총알 한 발 쏠 수 없을 정도로 순박하고 귀여워 보인다. 머리에 쓴 군모와 눈 아래 칠한 위장크림 정도로만 ‘군인’임을 알 수 있다. 이들이 전장에서 쓰러진다는 것은 지휘관 입장에서 가슴 아픈 일임이 분명하다. 새들의 귀여운 외모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자연스레 게임에 몰입하게 한다.
▲ 힘차게 비행하는 특공 부대원 (사진출처: 스팀)
새를 살리고자 한다면 두뇌 풀가동!

앞서 언급한 것처럼 플라잉 솔져스는 새들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움직이는 횡스크롤 방식이며, 경로 상에는 다양한 장애물이 존재한다. 게임 플레이는 ‘편집하기’와 ‘부대 배치’로 나뉘는데, 플레이어가 지휘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부분은 ‘편집하기’다.

편집하기 단계는 신병들이 알에서 깨어나기 전 상황으로, 플레이어는 일시정지 상태에서 각종 아이템을 사용해 안전한 진격로를 확보해야 한다.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는 높은 장애물이나 간격 넓은 구덩이를 뛰어넘을 수 있는 도약판, 안전한 착지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쿠션, 병사의 이동경로를 변경하는 장벽과 선풍기, 이동 속도를 올리는 스피드업, 캐릭터 이동 순서를 조정할 수 있는 자물쇠 달린 문 등이 있다.
▲ 다양한 아이템을 활용해서 (사진출처: 스팀)
▲ 적절한 장소에 배치해야 한다 (사진출처: 스팀)
지형지물에 따라 적절한 아이템을 사용해야만 병사들이 무사히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 물론, 스테이지 클리어만을 목표로 한다면 난이도가 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고득점을 위해서는 전장에 고립된 병사를 구하고, 메달을 모아야 한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보다 더 깊이 있는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

모든 준비를 마친 후 부대 배치 버튼을 누르면, 병사들이 알에서 깨어나 전진한다. 플레이어의 구상에 따라 순조롭게 움직이는 경우도 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해 새들이 희생되는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보다 완벽한 스테이지 클리어를 위해서는 부대 배치 상황에서도 모니터에 눈을 떼지 않고 전장을 자세히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 무서운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전장 (사진출처: 스팀)
플라잉 솔져스는 각기 다른 지형지물을 지닌 45개 미션을 제공한다. 다양한 전장이 존재하는 만큼, 플레이어가 펼칠 수 있는 전략전술도 무궁무진하다. 스팀에는 지난 9월 22일 출시됐으나,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아 국내 게이머가 즐기기 어려웠다. 그러나 한국어판이 11월 중

으로 나오기에 국내 게이머 역시 언어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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