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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DB 잡고 2연승…KGC는 현대모비스 제압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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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밀 워니. KBL 제공
지난 시즌 공동 1위 대결에서 서울 SK가 먼저 웃었다.

SK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경기에서 78-72로 승리하고 2연승과 함께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개막 3연승을 달리다 전날 안양 KGC인삼공사에 첫 패배를 당한 DB는 2연패에 빠졌다.

두 팀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시즌이 중단되면서 정규리그 순위 기준으로 공동 1위로 마감했다. 이번 시즌에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두 팀이기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했다.

1쿼터에 10점에 묶이며 끌려간 SK는 2쿼터에서 자밀 워니와 배병준을 앞세운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전세를 뒤집었다. 워니가 2쿼터에서 10점에·4리바운드·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배병준도 3점슛 2개를 터뜨리는 등 역시 10점을 올리며 SK가 분위기를 가져오는 데 앞장섰다.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4쿼터에는 안영준과 양우섭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DB의 추격을 뿌리쳤다. 워니가 15점·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등 SK의 주전들이 고르게 승리에 힘을 보탰다.

KGC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5-78로 이기고 시즌 첫 연승을 거뒀다. 2연승한 인삼공사는 3승2패, 2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1승4패가 됐다. 오세근이 18점·7리바운드로 활약하고 외국인 선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와 얼 클락(이상 15점)은 물론 이재도(12점·6어시스트)와 변준형(11점·6어시스트)까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현대모비스 숀 롱은 24점·1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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