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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선두 싸움, 전북 승리…수원도 1부 잔류 확정
스포츠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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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한교원이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파이널A 광주FC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K리그1 우승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전북 현대가 역전 우승의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0 25라운드 광주 FC와의 홈 경기에서 4-1의 완승을 거뒀다. 지난 3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0-1로 패한 충격을 털어낸 전북은 승점 54점(17승3무5패)을 기록, 2위 자리를 지켰다. 잔여 2경기를 남긴 가운데, 선두 울산 현대와 2위 전북간 살얼음판 우승 다툼은 오는 25일 맞대결에서 분수령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북은 한 수 아래 전력인 광주를 ‘닥공’으로 몰아쳤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바로우의 왼발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조규성이 흘러나온 볼을 잡아 차분하게 뒤로 내줬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손준호가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광주 골문을 열었다. 계속해서 광주 골문을 위협하던 전북은 얼마 안돼 추가골을 뽑았다. 또 바로우부터 기회가 생겼다. 전반 22분 바로우가 연결한 패스를 쿠니모토가 페널티아크에서 정확한 왼발슛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전북은 교체로 들어온 김보경이 후반 19분 쐐기골까지 넣었다. 김보경은 골문 앞에서 수비수 2명을 여유있게 따돌린 뒤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은 후반 40분 광주 김정환에게 골을 내줬지만, 추가 시간 한교원의 골까지 대해 대승을 완성했다.

올 시즌 6위가 확정된 광주는 ‘골잡이’ 펠리페의 부재 속에 파이널A에서 3연패를 당했다.

앞선 경기에서는 올 시즌 고전하던 수원 삼성도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었다. 수원은 부산 아이파크와 원정경기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근 3연승으로 잔류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수원(승점 28점·24득점)은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1)와 승차 7점 차로 벌려 강등 가능성을 ‘0’으로 만들었다. 수원은 또 FC 서울(승점 28점·22득점)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9위에서 8위로 도약했다.

수원은 타가트와 박찬희를 투톱으로 부산의 골문을 노렸지만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수원 골키퍼 양형모는 부산의 공세 속에 이어진 몇차례 위기를 막아내며 팀에 귀중한 승점을 안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친 10위 부산(승점 25점)은 인천의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못해 여전히 강등권에 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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