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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불황에도 잘 나가는 편의점 손 잡았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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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동효정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을 기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생활권에 밀착해 있는 소규모 플랫폼인 편의점과 협업이 각광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GS25 매출은 2018년 6조5510억원에서 지난해 6조8564억원으로 4.6% 늘어났다. 같은 기간 CU 매출은 5조7759억원에서 5조9461억원으로 2.9% 증가했다. GS25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2.5% 늘어난 2388억원이었다. BGF리테일도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196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근거리 소비 생활이 증가하며 편의점 매출이 증가하자 식품외식업계는 소비자와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 편의점과 협업을 통한 제품 출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피자알볼로는 최근 GS25와의 협업을 통해 ‘알볼로피자칩’을 출시했다. 알볼로피자칩은 피자의 맛과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스낵이다. 한 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로 언제 어디서든 피자 맛을 즐길 수 있다. 기름에 튀기거나 굽지 않고 열과 압력을 이용한 진공 압착 방식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피자 맛은 살리고 칼로리를 낮춰 남녀노소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다. 피자알볼로는 알볼로피자칩을 추후 피자알볼로 매장을 통해서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촌설렁탕은 GS25와 손을 잡고 편의점용 가정간편식 제품을 선보였다. 지난해 ‘설렁탕집 설렁탕’을 선보여 즉석국 카테고리에서 판매 상위권을 유지하며 인기를 끌었으며 올 상반기에는 설렁탕 육수에 양념장이 첨가된 ‘설렁탕집 얼큰설렁탕’을 추가로 출시하기도 했다.

51년 전통의 대상 미원맛소금과 GS25는 뉴트로 열풍에 힘입어 상품 디자인과 재료를 결합한 ‘미원맛소금팝콘’을 출시했다. 미원맛소금팝콘은 ‘미원맛소금’을 사용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살렸다. ‘미원맛소금’의 고유 서체와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 밀레니얼세대부터 올드세대까지 다양한 고객에게 색다른 재미와 추억을 전달한다.

한 기업이 아닌 다수 브랜드와 협업해 출시한 메뉴도 있다. CU는 신메뉴 출시를 위해 다양한 식품외식업체와 손을 잡았다. CU는 삼육두유 호빵,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 등 이색 호빵을 출시했다. 삼육두유 호빵은 마시는 두유를 호빵으로 재해석해 고소하고 달달한 맛이 특징이며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은 멕시카나의 인기 메뉴인 땡초치킨의 매콤함을 살렸다.

업계 관계자는 “편의점과의 협업은 소비자 접점을 높일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흥미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 브랜드를 알리고 신규 고객을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점과 식품업계 간의 협업 마케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vivid@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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